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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집어삼킨 6m의 거대 싱크홀

조회수 2019. 1. 4.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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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링컨 카운티 소방국은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소가..소가...소가 싱크홀에 빠졌어요!!"

싱크홀의 깊이는 무려 6m였습니다.


링컨 카운티 소방국은 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살펴보고 쉬운 작업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곤 원활한 작업을 위해 두 곳의 소방서에 추가 연락하여 협조를 요청했죠.

소는 무척 겁에 질렸지만 6m의 깊이 속에서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옆면을 해머를 사용하여 조금씩 깎아 입구를 넓혀가며 파 내려갔습니다.

낮에 시작된 작업은 해가 지고 어두워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드디어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만큼 입구가 넓어지자, 구조대원이 끈을 소 주위에 힘겹게 감쌀 수 있었죠.


그리곤 굴착기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소를 들어 올렸습니다. 

오랜 시간 좁은 곳에 갇혀있던 탓인지. 녀석은 땅에 내려놓자 비틀거렸습니다. 다행히도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녀석은 차분하게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무려 3곳의 소방서가 출동하여 중장비를 동원한 끝에 4시간 만에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추후 구멍을 메꾸는 작업까지 마무리 지었죠.


구멍을 메꾸던 소방관 한 명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는 길에 녀석을 보고 왔는데요. 바닥 좀 잘 살펴보고 다니라고 잔소리하고 왔습니다. 하하하"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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