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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기념품샵에 온 사슴

조회수 2018. 12. 24.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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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사람한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엄마 사슴에게도 해당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리 존스는 콜로라드의 한 휴양지의 기념품 가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가게에서 매우 특별한 손님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로엄마 사슴이었죠.

얼마 전,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 앞에 야생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존스가 당황하여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동안, 사슴은 가게를 돌아다니며 선반에 진열된 상품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엄청 웃겼어요. 선들라스랑 칩에 관심이 많아 보였어요." 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이 사슴은 존스에게 완전히 낯선 동물은 아닙니다. 이 사슴은 존스가 일하는 휴양지 근처에 살고 있고, 때때로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하죠. 하지만 건물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 합니다.

처음 존스는 사슴이 단순히 길을 잃었을 것이라 생각하여 땅콩 바를 이용하여 들판으로 유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틀렸습니다. 30분 후에 사슴이 다시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나타난 것이지요.


"재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또 그 사슴이 왔어요. 이번엔 자신의 쌍둥이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요."

하는 수 없이 존스는 다시 땅콩 바를 잡고 이 사슴 가족들을 다시 들판으로 유인했습니다. 보통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존스는 이번만큼은 그들에게 살짝 작은 선물을 주기로 했지요.


다행히 사슴은 무사히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사슴들은 왜 그날 그 가게에 찾아온 것일까요? 어쩌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었을지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Credit

에디터 윤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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