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잃은 아기 펭귄을 위해 세워진 판넬
최근 뉴질랜드에서 작은 아기 펭귄이 한 마리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하고 대화를 할 수 없는 이 아기 펭귄을 위해 제프 스미스 씨는 특별한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제프 스미스씨는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 달리다가 모래 사장 위에 서 있는 이 아기 펭귄을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아기 펭귄을 보기 위해 주변에 몰려있었고, 심지어 개중에는 펭귄을 보고 흥분한 개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스미스 씨는 다시 그 장소로 돌아와 아기 펭귄을 위해 판넬을 세웠습니다. 판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가 절 데릴러 와 주길 기다리고 있어요. 뉴질랜드 보호부는 제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를 그냥 혼자 있게 해주세요. *강아지들은 특히 멀리있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기 펭귄 빌리 올림
빌리가 정말로 엄마를 기다렸을지도 모르지만, 야생동물 관리처의 관계자들은 2개월 정도 된 펭귄이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엔 좀 나이가 많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이 작은 펭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죠.
다행히 펭귄에게 이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빌리는 겨우 550g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개월 수를 생각했을 때, 350g나 적은 무게였지요. 그래서 보호소의 사람들은 빌리가 건강해지는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몇 주내로 빌리는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질 것이라 합니다.
빨리 빌리가 건강해져서 고향으로 돌아가면 좋겠네요.^^
Credit
에디터 윤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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