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봐!' 무관심하면 소리 지르는 냥이

조회수 2018. 10. 2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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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15살 고양이는 사람들과 조금만 떨어져도 소리를 지르며 짜증을 냅니다. 미국 메인 주 웨스트브룩의 사설 보호소에 있는 나이 많은 고양이 더기의 이야기입니다.

보호소 관계자 제나 씨는 말했습니다.

"하하. 더기를 취재하러 오셨다고요? 녀석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먼저 접근하는 사교적인 고양이에요."

더기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바라보며 항상 안아주길 요구한다고 합니다.


"만약 안아주지 않잖아요? 안아 줄 때까지 아옹거려요. 그 소리는 화성에서도 들릴 걸요? 하하하"


보호소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더기를 안아주어야 했고, 항상 더기를 안고 일을 할 수는 없었기에 대응책을 생각해내야 했습니다.

로버트 씨와 직원들은 아이디어 회의 끝에 아기를 안고 다니는 아기 띠를 구매했습니다. 직원들은 가슴에 아기 띠를 두른 후, 더기를 안고 다녔습니다.


더기는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얌전히 대롱대롱 매달려 직원들을 따라다녔습니다.

한편, 애쉬 씨는 보호소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아기 띠에 매달려있는 더기를 보고 한눈에 빠졌습니다. 

애쉬 씨는 더기를 보기 위해 보호소로 찾아갔습니다.


"녀석은 저를 보며 얼굴을 비벼댔어요. 전 그때 녀석을 꼭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죠!"


다음 날, 애쉬 씨는 더기를 입양하기 위해 보호소로 재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보자기로 더기를 칭칭 감고 집으로 데려왔죠.

"비록 15살의 나이 많은 고양이이지만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어제는 제가 잠들려고 누웠을 때 다가와서 코를 핥더라니까요? 호호호~ 귀여운 녀석 같으니라고!"



우리 집 강아지는 나만 보면 도망가는데..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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