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체와 살던 아기 길고양이들

조회수 2018. 10. 2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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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는 구조대원 니키 씨와 그녀의 남편은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한 애니멀호더 여성의 집으로 출동했습니다. 


그 여성은 새끼 고양이 8마리를 포함해 약 30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었으나, 중성화 수술과 검진 등의 의학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여성은 큰 저항 없이 고양이들을 포기했고, 니키 씨는 수월하게 고양이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니키 씨는 모든 고양이를 구조하고 여성의 집을 나서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잔뜩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니키 씨의 남편이 쓰레기 더미를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아기 고양이는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이리저리 피해 숨었습니다.


쓰레기 더미는 높이가 무려 2m 70cm는 거뜬히 높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고, 여기서 고양이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니키 씨와 남편은 다음 날 다시 돌아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아기 고양이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죽은 고양이 세 마리의 사체를 발견했고, 사체 옆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눈 앞에 아기 고양이가 보였지만 녀석을 잡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2시간의 사투 끝에 드디어 아기 고양이를 생포했습니다!

니키 씨와 남편은 아기 고양이를 소중하게 안고 집으로 데려와 목욕을 시켰습니다. 벼룩을 제거하고 따뜻한 우유를 먹였습니다. 녀석에게는 졸리라는 이름 지어주었죠.

졸리와 전날 구출된 8마리의 아기들은 더러운 환경에서 자란 탓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3일 동안 꾸준한 관리를 받으며 서서히 눈을 떴고, 눈앞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죠.

졸리와 다른 아기 고양이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성묘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을 계획이며, 아기 고양이들은 당분간 안전하게 보호를 할 생각이죠.


니키 씨는 말했습니다.


"길거리에서 길고양이들이 아프고, 죽고, 고통받는 이 악순환을 멈춰야 해요. 생포한 고양이들과 아직 잡히지 않은 고양이 모두를 중성화 시켜야 하죠!"

이런 말을 하면서도 니키 씨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얘들 좀 봐요. 뽀송뽀송하고 발랄하죠?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행복해야 할 텐데..."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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