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버려진 반려견

조회수 2018. 10. 2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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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올레나 씨는 페이스북을 구경하다 한 피드를 보고 보고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보호소에서 곧 안락사 될 예정인 넓고 슬픈 눈을 가진 핏불 소식을 본 것입니다.

올레나 씨는 말했습니다.


"불쌍한 개는 많지만, 평소 저는 가슴이 아파도 외면하곤 해왔어요. 제가 안락사 예정인 개들을 볼 때마다 그때마다 아이들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녀석의 얼굴을 본 순간 저는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

페이스북 뉴스 피드에 따르면, 곧 안락사 예정일 핏불의 이름은 스마일리이며 녀석은 소리 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착하고 외향적인 개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내용에 올레나 씨의 가슴은 더욱 아파왔습니다.

'스마일리의 주인은 부부였으나, 주인이 임신하게 되어 아이와 함께 키울 수 없어 보호소에 오게 됐습니다.'


슬프게도 스마일리는 새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는 곧 안락사 될 예정이죠.

올레나 씨는 스크롤을 내려 댓글을 전부 읽어봤지만, 스마일리를 입양하겠다고 나서는 유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마일리의 사진을 다시 본 순간 울컥하여 울기 시작했습니다. 올레나 씨의 남편은 개를 키우는 것을 반대했지만, 그녀는 스마일리의 사진을 남편에게 보여주며 설득했습니다. 결국, 올레나 씨 부부는 스마일리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후, 올레나 씨는 스마일리를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스마일리는 매우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스마일리가 제 눈을 전혀 바라보지 않아요. 녀석은 기본적인 명령에도 반응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았어요. 이전 주인이 교육을 전혀 안 시켰을 뿐더러 아무런 교감을 하지 않은 거에요."


올레나 씨는 스마일리를 산책시키려고 했지만, 훈련되지 않은 스마일리는 끈을 거칠게 잡아당기며 올레나 씨를 끌고 다녔습니다.


"휴. 정말 힘든 산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레나 씨는 애정과 인내를 가지고 스마일리를 교육했고, 날이 갈수록 스마일리는 조금씩 차분해졌습니다.


"이제 스마일리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며 제 눈을 바라봐요!"

개 입양을 반대했던 올레나 씨의 남편은 어떨까요?

 


"제 남편이요? 스마일리 없으면 못산대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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