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 나온 베컴 머리의 아기 유기묘

조회수 2018. 10. 1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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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길에서 홀로 버려진 작은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고 했지만 어떻게 먹여야 할지 몰랐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우유병을 잡지 않았고,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고 앙상했음에도 먹기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애리조나에 있는 한 고양이 보호소에 연락하여 아기 고양이를 돌보아줄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인 멜리다 씨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멜린다 씨는 아기 고양이가 우유병으로 밥을 먹기에는 어리다는 판단을 하여 튜브로 밥을 제공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그제서야 밥을 먹기 시작했고 똥배가 볼록 나올 때까지 식사했습니다. 멜린다 씨는 배가 나온 아기 고양이를 보며 안심했습니다.


그녀는 고양이에게 울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울피는 감기에 걸려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멜린다 씨는 동료 쉘비 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쉘비 씨는 울피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항생제를 투여한 후, 24시간 내내 돌보며 녀석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했습니다.​


"모유에는 항체가 들어있는데, 버림받은 새끼 고양이들은 모유를 먹지 못하기 때문에 연약할 수밖에 없어요. 울피는 면역력이 약해 감기도 걸렸어요."

그리고 항생제를 투여한 지 나흘 만에 녀석은 기침을 멈췄습니다.


쉘비 씨는 말했습니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어요. 이제 울피는 건강해질 겁니다!"

 

자신의 은인을 알아본 것일까요? 병에서 회복된 울피는 쉘비 씨에게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쉘비 씨의 품에 파고들어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렸습니다.


쉘비 씨가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면 울피는 아장아장 다가와 무릎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쉘비 씨가 지극정성으로 돌본 지 3주가 되자 울피의 몸무게는 3배로 불었습니다.


작은 고양이 울피는 자다 일어난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가운데 머리털은 왜인지 항상 베컴처럼 가운데로 몰려있었습니다.


"머리가 엉망진창이네!! 그래서 더 귀엽지만요 호호호"

통통해진 울피는 베컴머리를 한 채 이곳저곳 굴러다닌다고 합니다. 쉘비 씨는 울피가 다른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잘 돌봐줄 계획입니다.


좋은 집사에게 입양되기를 바랍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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