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비난하는 일본의 '고래학살' 만행

조회수 2018. 9. 2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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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은 '상업적인 포경 제한'을 완화할 것을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제안했지만, IWC는 일본의 제안을 거부하고 고래잡이를 전면 금지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고래잡이가 전면 금지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백 마리의 고래들이 전 세계에서 불법적으로 사냥당합니다. 전문가들은 만약 일본의 포경 법이 통과된다면, 매년 수천 마리의 고래가 죽을 것이며 고래는 곧 지구 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고래를 사냥하는 데에는 작살이 사용되는데, 작살을 이용한 사냥은 고래가 지칠 때까지 천천히 죽음으로 몰고 가는 잔인한 사냥법입니다.


1982년, IWC는 고래 멸종을 막기 위해 상업적 포경에 대해 국제법을 발포하고 실행했지만, 일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 불법 고래 사냥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일본은 임신한 암고래 122마리를 포함해 333마리의 고래를 죽였습니다.

일본은 국제법으로 금지된 고래 사냥을 지속해서 해왔음에도, 뻔뻔하게 IWC에 고래사냥 합법화 방안을 꾸준하게 추진해왔습니다.


고래사냥 합법화가 통과되려면, 가입국의 4분의 3 이상의 투표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이 표를 얻기 위해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외교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27개국이 일본의 제안에 찬성하고, 41개국이 반대하여 '고래 사냥 합법화'가 무산되었지만, 국제동물보호단체 HSI는 표결 때마다 찬성국이 많아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1982년까지만 하더라도 고래는 매년 3만 마리씩 학살됐습니다. 지금은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불법으로 몰래 사냥하며 매년 1,500마리가 학살당하고 있지만, 단순 계산해보면 매년 28,500마리가 이 법으로 목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즉, 일본의 고래사냥 합법화 안이 통과된다면, 30년 안에 수십만 마리가 학살될 거로 봅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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