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드는 주문이냥?' 책을 읽으면 안기는 냐옹이

조회수 2018. 8.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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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수면제

에린 씨가 키우는 고양이 베일리는 에린 씨의 4살 딸 애비와 놀라운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베일리와 이 가족의 인연은 13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13년 전 에린 씨가 대학생이던 시절, 새끼 고양이 베일리와 만났습니다. 어린 베일리는 에린 씨의 팔에 뛰어들어 그의 앞발로 그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에린 씨는 베일리를 보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베일리는 에린 씨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에린 씨는 위험을 감수하고 기숙사에서 고양이를 몰래 키웠습니다.


하지만 베일리는 기숙사 관계자에게 걸리고 말았고, 에린 씨는 48시간안에 고양이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에린 씨는 부모님에게 베일리를 맡아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으나, 부모님은 이미 2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며 거절하였습니다. 몇 번의 전화 통화 후에 에린은 베일리를 맡아주겠다는 사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린 씨는 베일리가 그곳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베일리가 가엽다는 생각에 내내 울었습니다. 에린 씨는 겨울학기가 종강하자 곧장 베일리를 다시 찾은 후 부모님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에린 씨의 아버지는 절대 승낙하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에린 씨의 편을 들어주었고, 결국 고양이 베일리는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년 전, 에린 씨는 자신의 아름다운 딸 '애비'를 낳았습니다. 베일리는 애비의 옆에 24시간 머물면서 애비를 껴안았습니다.


애비가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했을 때, 베일리는 그 옆을 따라다니며 애비를 지켜보았습니다.

거실, 부엌, 침실. 베일리는 애비가 가는 곳 어디든 따라 다녔습니다. 베일리는 낮잠을 잘 때면 애비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 애비를 꼭 껴안고 잤습니다.

베일리의 취미 중 하나는 애비가 소리 내어 책을 읽을 때 눈을 똘망똘망 뜨고 애비를 껴안는 것입니다. 애비도 이런 베일리를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베일리에게 책을 읽어주곤 합니다.

고양이 베일리는 애비가 책 읽어주는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13년 전, 에린 씨가 구해준 고양이 베일리는 그녀의 딸과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함으로써 은혜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아래 에린 씨의 딸 애비가 베일리에게 책 읽어 주는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LOVE 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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