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때문에' 총 맞을 뻔한 강아지
조회수 2018. 8. 10. 12:00 수정
새벽 2시, 알래스카의 한 피자 배달원은 눈을 번뜩이며 자신에게 달려오는 덩치 큰 개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3명 중 2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피자 배달원 역시 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개를 쫓아오던 여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Shoot Her!!(녀석을 쏴요!!)"
피자 배달원은 다급히 자신의 총을 들어 개를 겨누었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여전히 답답하다는 목소리로 재차 외쳤습니다.
"Shoot Her!!(쏘라고요!)"
하지만 피자 배달원은 방아쇠에 손을 얹은 채 개가 더 가까이 오기를 침착하게 기다렸고, 그는 개가 자신을 공격할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여 총을 거두었습니다. 녀석은 피자 냄새를 맡으며 꼬리를 흔들었고, 피자 배달원은 개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잠시 후, 달려온 여자는 피자 배달원에게 사과를 하며 개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Shooter야 너 자꾸 이럴래?"
피자 배달원은 SNS에 '개에게 총을 쏠 뻔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개 이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빌어먹을. 개 이름을 왜 그 따구로 지어.하마터면 개를 죽일 뻔했다고...'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BOA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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