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달려' 사나운 말과 버림받은 강아지의 사랑

조회수 2018. 7. 3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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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는 함께 목장을 운영하며 동물을 구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성이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에게 2살짜리 미니어처 말 '스팽키'를 돌봐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는 뭐라고 대답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스팽키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사람은 물론, 어떠한 동물도 스팽키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는 우선 스팽키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스팽키는 겉보기에도 성질이 사나웠습니다. 하지만 고민하던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는 스팽키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스팽키는 첫날부터 목장을 황폐화했고 그의 공격적인 태도는 몇 주 동안 이어졌습니다.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는 포기하지 않고 스팽키를 정성스럽게 보살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년의 인내의 기간과 훈련 끝에 스팽키는 공격적인 성향을 버리고 완전히 다른 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가깝게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달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달리는 프란체스카 씨의 친구가 데리고 있던 강아지입니다. 달리는 가장 왜소한 녀석이었고, 아무도 달리를 책임질 수 없다고 하여 프란체스카 씨가 달리를 데려온 녀석입니다.





달리는 스팽키와 처음 만나자마자 스팽키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달리가 생후 4개월쯤 되었을 때 의자에 앉아 스팽키를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스팽키가 움직이는 곳이면 조용히 따라가 계속 지켜봤습니다.

스팽키는 처음에 달리에게 무관심했습니다. 달리가 가까이 다가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스팽키와 달리가 만난지 약 두 달이 된 어느 날, 프란체스카 씨와 스티브 씨가 목장에 나왔을 때 그들은 진기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달리가 스팽키 등 위에 올라 가 있던 것입니다.





스팽키는 달리가 자신의 등에 올라타자 달리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그들은 목장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달리와 스팽키는 함께 낮잠을 자고 초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달리와 스팽키, 그들은 둘 다 사랑받지 못하거나 사랑하길 원치 않는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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