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사진을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고양이
보호소의 고양이 유키는 누군가 자신을 데려가기를 애타게 바라며 보호소에 들리는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곤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유키는 보호소에 찾아온 10대 소년 맥스에게 입양이 되었습니다. 유키는 맥스와 맥스의 가족을 사랑했고 가족들도 유키를 이뻐했습니다.
특히, 맥스는 소파에 잠들 때 유키를 꼭 껴안고 잤으며, 유키가 최고의 고양이라며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유키와 맥스의 행복한 날들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미 해군에 지원한 맥스는 유키를 입양한 지 6개월 만에 신병 훈련소로 떠났습니다.
맥스는 자신이 없는 동안 유키가 어머니와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키는 맥스가 보이지 않는 것에 슬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맥스의 어머니는 유키가 맥스의 사진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는 아무 말 없이 맥스의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유키는 맥스의 사진을 보며 눈을 찡그리더니 액자 옆에 누워 낮잠을 잤습니다.
맥스의 어머니는 이것이 우연인지 알아보기 위해 맥스의 사진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유키는 맥스의 사진을 따라다니며 항상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맥스의 어머니는 고양이 유키를 데리고 훈련을 받고 있는 맥스를 방문했습니다. 맥스는 유키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었지만, 유키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맥스의 6년간의 복무가 끝나면, 맥스와 유키 이 사랑스러운 한 쌍은 그들의 모든 시간을 다시 함께 보낼 기회를 갖게 됩니다.
맥스를 애타게 그리워는 유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확인하세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HAPPI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