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는 날 버리지 않아'. 유기견 엘리 (사진)

조회수 2018. 7. 1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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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인형에게 정을 준 강아지.

텍사스에서 주인과 함께 살던 한 살짜리 개 엘리는 한 달 전 주인에게 버림 받았습니다. 엘리는 주인에게 버려져 세상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두려움과 외로움에 떨던 엘리에게 의지할 것은 이 커다란 테디베어 인형밖에 없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엘리는 자신이 주인에게 버려졌다는 걸 안 순간, 모든 게 두렵고 낯설고 외롭게 느껴졌을 거에요."





보호소 직원는 엘리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가 곰 인형과 떨어지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며 심각할 정도로 온종일 붙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런 엘리를 유심히 보던 동물 구호가가 있었습니다. 댈러스에서 동물 구호 활동을 하는 제니퍼 씨는 온라인을 통해 엘리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고, 입양에 관심이 많던 제니퍼 씨의 오빠가 엘리를 데려가기로 한 것입니다.

제니퍼 씨는 텍사스에 사는 친구에게 보호소에서 엘리와 테디베어를 잠시 임시보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엘리와 테디베어를 데리고 나와 목욕을 시키고 돌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엘리의 불안한 모습은 보호소에 있을 때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곰 인형에게 매달렸습니다.





제니퍼 씨의 친구는 사진을 찍기 위해 테디베어를 잠시 뺏은 후에 엘리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테디베어를 안지 못한 엘리는 겁에 먹어 잔뜩 움츠러들어 웅크렸습니다. 그리고 제니퍼 씨의 친구가 테디베어 인형을 돌려주자마자 엘리는 테디베어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수요일 날, 엘리는 자신을 영원히 사랑해줄 보호자 제니퍼 씨의 오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엘리가 자신의 트라우마로부터 헤어나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니퍼 씨는 엘리가 자신의 오빠와 행복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엘리는 제니퍼 씨의 오빠에게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Holidog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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