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고양이에게 해리포터를 읽어주자 일어난 변화

조회수 2018. 7. 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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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아 어서 책을 읽어랏

해리 포터를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얼마나 마술처럼 경이롭고 재밌는 책인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해리포터의 이 이야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고양이는 앞이 보이지 않는 눈이 먼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는 동물보호소에서 스티비 원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비 원더는 동물보호소에 도착했을 때, 낯선 환경에 겁을 먹고 스트레스가 쌓였던지 온종일 숨어서 밥도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보호소는 스티비 원더가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그를 집단 거주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비 원더는 그곳에서도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지 못했습니다.





스티비 원더의 여행을 돕기 위해서는 호그와트 마법사의 친절함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본 자원봉사자 프라이스는 스티비 원더에게 '해리 포터'를 매일 읽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프라이스가 매일 몇 시간씩 ​몇 주 동안 해리포터를 읽어 주자 스티비 원더 마음이 열렸습니다.

언젠가부터 스티비 원더는 프라이스의 품에 파고들어 해리포터를 자세히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프라이스는 스티비와의 특별한 독서 약속을 위해 거의 매일 시계 장치처럼 방문합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해리포터 기숙사 복장 중 하나인 후플푸프 옷을 입고 옵니다.





프라이스는 스티비 원더가 좀 더 밝은 성격이 되도록 도와주었고 스티비 원더와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티비는 이제 프라이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프라이스는 스티비 원더를 입양하기를 원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어머니로부터 허락을 받을 때까지, 보호소에 찾아가 스티비 원더에게 계속해서 해리 포터를 읽어 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Holidog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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