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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보낸 고양이를 다시 되찾은 소녀

조회수 2018. 7. 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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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소녀 벨라에게 야생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벨라의 어머니인 스테파니 파본 씨는 동물 구조 대원으로 일하면서 어린 야생 고양이들을 집으로 자주 데려왔고 다른 가정에 입양될 때까지 임시보호를 맡은 적이 잦기 때문이죠.

몇 달 전, 벨라의 어머니는 생후 3주의 고양이 여러 마리를 동네 창고에서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 나이의 모든 아기 고양이들처럼, 녀석들은 꼼꼼한 보살핌과 먹이가 필요했습니다.



7살 소녀 벨라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방법을 배우며 시간을 보냈고 어머니가 데려온 모든 고양이와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10주 동안 벨라의 어머니와 벨라는 작은 아기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보았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다른 가정에 입양될 준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달랐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아기 고양이들 중에 벨라의 소울 메이트인 헬렌이 있었습니다. 벨라는 그동안 돌보았던 아기 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은 슬펐지만, 이번만큼은 헬렌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습니다.



벨라와 어머니가 입양을 보내기 위해 보호소에 아기 고양이들을 내려 주었을 때, 벨라는 헬렌을 껴안고 조용히 울기 시작했습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으려 노력했지만 헬렌과의 이별은 참기 힘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당시 벨라의 모습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동안 벨라가 아기 고양이들을 정성스럽게 돌봐왔지만 그렇게까지 유대감을 갖은 적은 없었어요."



헬렌과 이별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벨라는 여전히 울며 슬퍼했습니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헬렌을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벨라와 헬렌은 재회했고 둘은 서로를 알아보며 껴안았습니다.



헬렌은 벨라를 어디든 따라다녔고 벨라가 보이지 않으면 울기 시작합니다. 벨라는 헬렌을 돌보며 평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벨라는 이번 사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돕는 것은 자신에게도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찌 보면 벨라는 헬렌의 임시보호에 실패했습니다. 다른 집에 입양을 보내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실패는 벨라에게 가장 성공적인 실패가 아닐까요?



아래 영상은 어머니가 벨라에게 헬렌을 입양했다고 말해주는 순간입니다. 벨라와 헬렌의 감동적인 재회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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