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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마라토너, 시베리안 허스키

조회수 2018. 10. 30.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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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해 알아보자
초겨울 같은
요즘 날씨에 생각나면서
겨울과 잘 어울리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
과거에 설원에서
썰매를 끌었던
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해
알아봅시다
.
출처: Ralf RKLFoto

● 원산지 : 미국

● 용도 : 사역견

● 크기 : 체고 (53~60cm) / 체중 (16~27kg)

● 공인단체 : FCI. KC. AKC

출처: gettyimages

▶ 기원과 발전


유라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에서 약 3000년전에 "척키(Chuckchi)" 부족에 의해, 길들여지며 개량된 견종으로, 눈 덮인 시베리아의 광대한 설원에서 사냥과 짐이 실린 썰매를 끄는 특유의 순수견종이다.

"척키" 부족은 시베리아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반도의 해안가 지역에서 거주하며 살던 부족으로,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이 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인 운송수단이라 할 수 있는 썰매에,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개들을 이용하였다. 특히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참을성이 많고 적은 먹이를 먹고도 살아갈 수 있는 몸집이 가볍고 날렵하며, 적당한 속력으로 가볍게 끌 수 있도록, 이 견종을 개량하게 된 것이다.

이들 부족은 사람들의 필요에 맞는 아주 좋은 개들을 번식시키는 능력으로도 유명했으며, 비록 유목민이지만 해안을 따라 사냥을 하였고, 시베리안 허스키는 죽은 사냥감을 집으로 갖고 오는데 사용되었으며, 가끔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를 썰매를 끌며 달렸다. 척키인들은 19세기까지 썰매를 끄는 그들이 사육하는 개들의 순수성을 유지했고, 이 개들이 오늘날 시베리안 허스키로 알려진 견종의 직접적인 조상이 되었다.

1900년대 초에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시베리아의 우수한 능력을 가진 척키 부족의 개들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되면서, 이 유명한 견종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알래스카의 놈(Nome)이란 지역에서 디프테리어가 발병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일 때, 그 항혈청을 허스키 견종이 썰매로 운반하여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이다. 특히 썰매를 끌며 선도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발트"라는 이름의 개를 기리어 동상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 세웠다.

출처: gettyimages

이 일로 인해, 미국전역으로 이들의 눈부신 활약이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매혹적인 견종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시베리안 척키 종은 썰매를 끌며 우편배달이나 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를 달리며 운반하는 등의 다양한 일에 쓰이면서, 사람들은 이들을 가리켜 "척키 허스키(Chukchi Husky)"라고 불렀다.

출처: gettyimages

미국의 브리더들과 반려인들에 의해 확고한 지지기반이 갖추어지면서, 척키라는 이름대신 일반적인 명칭인 "시베리안 허스키"로 더 많이 불려 졌고, 당시 이 견종을 이용해 남극 탐험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아메리칸 켄넬 클럽은 1930년에 이 견종을 공식적으로 승인하였다.

출처: gettyimages

▶ 기질


시베리안 허스키는 상냥하고 열성적이며, 장난 또한 몹시 좋아한다. 허스키 견종을 지혜롭게 잘 번식시킨 척키 사람들 덕택에, 이 견종은 가정견으로서도 이상적이다. 척키 부족의 여자와 아이들은 개들을 돌보고, 강아지들을 키우는데 책임을 졌다. 그래서 이 견종은 사람들과의 많은 접촉으로 인해, 온화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 생활하는데 있어, 문제를 잘 일으키지 않는다.

출처: gettyimages

시베리안 허스키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주변을 배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집에서 재울 때, 적절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운동을 시킬 때는 감시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은 사람을 아주 잘 따르므로, 좋은 경비견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출처: gettyimages

▶ 건강문제


시베리안 허스키는 대부분 아주 건강한 편이다. 번식을 하기 전에는 "고관절 형성장애"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끔 이 견종은 유전적으로 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명성있는 전문 브리더로부터 강아지를 분양받는 것이 좋다.

출처: gettyimages

▶ 관리와 훈련


시베리안 허스키는 기본적으로 사역견종으로 썰매나 바퀴가 달린 가벼운 운반 기구를 끄는 보람으로 산다. 그래서 운동이 꼭 필요한 견종으로, 해야할 일이 없으면 심심해하고 성격이 파괴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견종을 키우려면 아침, 저녁으로 부지런히 함께 운동을 겸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gettyimages

시베리안 허스키의 털은 특이한 이중모로 부드럽고 호화스럽다. 또한 허스키는 더운 날씨에는 적응하는데 에로사항이 많다. 그래서 주일마다 브러싱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운 날씨에는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좋으나, 사실 허스키의 털과 피부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한주에 한번 치아손질과 발톱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 gettyimages

▶ 적응성


시베리안 허스키는 알맞은 체구를 갖춘 중형견인 사역견으로, 시골에서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견주가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면 도시지역에서 사는 것에 적응을 할 것이다. 또한 허스키는 모든 가족에게 다정다감하고 즐거움을 주는 반려견이 될 수 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매일 산책을 나가면
체력 약한 사람도 곧장
건강해질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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