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앤유

● 원산지 : 페르시아

● 크기 : 체중 (4~8kg)

● 털: 장모

▶ 페르시안의 기원과 발전

페르시아 무역상들은 이 고양이들을 그들의 태생국가라는 이유로 기원지를 따라 페르시안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이들과 비슷한 고양이들은 기원전 1684년 상형문자 문헌에서 발견되고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페르시안이 번식되어 왔는지를 확신할 수 없지만 21세기 초 그들의 길고 화려한 털과 활짝 핀 팬지 꽃 같은 얼굴의 페르시안은 현재 존재하는 모든 혈통 고양이중 가장 유명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많은 애묘가들에게 사랑받는 종이다.

▶페르시안의 외모

페르시안의 이상적인 외모는 중간에서 대형크기, 육중한 뼈, 그리고 다정한 표정과 부드러운 둥근 몸선으로 균형이 잘 잡혀야 한다. 꽉 차있는 털과 함께 가슴부분은 넓고 깊으며, 엉덩이와 어깨는 같은 넓이여야 한다. 세로로 뼈가 솟아있지 않은 반구형의 이마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넓고 둥글다.

털이 촘촘히 자라는 두 귀는 작고 동글한 모양이며 머리 위에 낮게 잘 분리되어 있다. 코는 짧고 들창코이며 그곳에는 눈 사이에 “브레이크(break)”라고 불리는 뚜렷한 수평의 자국이 있다.

페르시안 고양이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곳은 영국으로, 그들의 풍부한 긴 털과 특징적인 각 색깔로 인해 독립된 품종으로 여겨졌으며 아마 털의 색깔로 약간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 페르시안의 풍성하고 꽉찬 털은 아마도 그들이 추운 기후에 맞서기 위한 진화된 돌연변이였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들이 1600년대 유럽의 상류층 귀족들에게 길러지며 이들의 아름다운 털은 더욱 완벽하고 다양한 색깔로 개량되었다.

페르시안은 오랜 세월 상류층 귀족들의 펫으로 길러지며 사냥할 수 있는 능력과 스스로 피하는 능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때문에 돌아다니며 사는 페르시안 고양이는 거의 볼 수 없으며 알려지지도 않았다.

페르시안의 “다양한 색의 털”로 인한 넘치는 아름다움에 더하여 그들의 숨김없는 표정들, 그리고 차분하고 순한 기질의 성향은 그들이 어디에서 나타나든 찬란한 별이 되게 했다. 모든 영화나 광고에서 이러한 귀족 고양이의 이미지들을 많이 봐 왔지만 사실은 페르시안 고양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거의 모든 색상 그리고 다양한 무늬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페르시안의 둥근 얼굴의 턱은 넓고 힘이 넘치며 목은 매우 짧고 두껍다. 크고 빛나는 둥근 눈은 털 색깔에 일치하며 길고 두툼한 피모는 라인을 한층 부드럽게 해주고 곡선의 악센트를 더해 준다. 페르시안은 크게 흰색, 흰색을 뺀 다양한 단일색 그리고 얼룩무늬의 털색으로 구분한다.

- 흰색 페르시안

솜털로 뒤덮인 오렌지색의 눈동자를 가진 하얀 페르시안 고양이의 눈이 휘둥그래진 표정을 그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긴털과 미끈하게 처진 꼬리, 그리고 눈처럼 하얀 털은 페르시안의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흰털의 페르시안은 눈의 색깔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되며 빛나는 구리빛 눈, 깊은 푸른 빛의 눈, 짝짝이 눈(한쪽은 푸른 눈 다른 한쪽은 구리 빛의 눈)을 볼 수 있으며 왜 페르시안 고양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종인지는 알기 쉬울 것이다.

-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또는 단색인 페르시안

흰털을 뺀 다양한 단색의 털을 가진 페르시안들은 모두 빛나는 구릿빛 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얼룩과 명암이 없어야 하고 모근(털 뿌리)까지 고른 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크림색, 검은색, 푸른색, 붉은색, 라일락색(핑크톤이 도는색), 그리고 초콜릿색 고양이들을 포함 한다. 특히 푸른색은 페르시안 종의 정점으로 이 색을 가진 페르시안이 고정적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여러 색깔의 페르시안과 이종교배가 되어 왔다. 이들의 옅은 푸른빛의 털은 일상의 햇살 속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

-얼룩덜룩한 페르시안

작지만 두드러진 화려함만큼이나 부드럽고 사랑스런 페르시안의 얼룩무늬는 확연한 색깔의 다양성이 애묘가들의 흥미를 더해 준다. 붉은색과 검정 얼룩이 뿌려진 듯한 페르시안, 그와 함께 파스텔 색깔에 있어서의 연구를 할 만한 블루 크림색의 페르시안, 라일락 크림색, 그리고 초콜릿 크림색얼룩고양이를 포함한 변종의 페르시안이 있다. 이러한 무늬는 고양이에 무작위로 얼룩져 있는 두가지 혹은 세가지 색을 포함하며, 주로 코 아래와 턱 아래의 얼룩은 “블레이즈(blaze)”라고 불린다. 눈은 구리빛색이어야 한다.

▶ 관리

그들의 아름다운 털이 뭉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으로 털의 엉킴을 방지하고 헤어볼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제거하기 위한 정성스런 브러싱(빗질)이 우선이다. 또한 매달의 목욕에 익숙해지도록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목욕하는 버릇을 길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르시안 고양이들은 연중 털갈이를 하기 때문에 매일 빗질하는 것과 털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적응성

페르시안 고양이의 행동을 보면 우선 그들의 차분하고 순한 부드러운 다정한 태도는 일단 새로운 환경에 안정감을 느끼면 모든 가족들과 잘 융화가 된다. 그들은 흥미로운 재잘거림과 속삭임에 반응하고 표현이 풍부한 크고 둥근 눈으로 사람들과 기쁘게 대화한다. 이러한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반려동물로 느껴지게 한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주된 매력은 그것의 순하고 반려동물로서의 사랑스러운 특징과 아름답고 표현력이 풍부한 강한 눈에 있다. 페르시안은 주로 자족감을 물씬 풍기며 조용한 가정에서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