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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인기비결은?

조회수 2018. 6. 28. 1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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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쟁이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똘망똘망한 눈에
긴 귀와 부드러운 털을 가진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기원부터 관리
,
훈련까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

● 원산지 : 미국

● 용도 : 가정견

● 크기 : 체고 (35~38cm) 체중 (11~12kg)

● 공인단체 : FCI. KC. AKC

출처: Axel.E

▶ 기원과 발전


오랫동안 대중적이었던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그 이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본래 스페인 혈통의 견종이다. 스페인산 스파니엘은 가장 오래전부터 정통으로 여겨져 왔다. 그리고 그 스파니엘은 영국으로 옮겨져 와 새사냥을 돕는 튼튼한 일꾼으로 변모하였다. 사냥터에서 스파니엘들은 총에 맞은 새를 찾아오기도 하고, 또 다음 장소를 물색하기도 한다.

출처: Sagesolar

"코커(Cocker)"라는 이름은 영국의 웨일즈 지역에서, 멧도요새(Wood-cook)를 사냥하면서부터 불리워진 것이다. 1892년 코커 스파니엘은 영국의 한 견종으로 인정되었다. 이전에는 코커와 스프링거 스파니엘(Springer Spaniel)을 같은 한배에서 태어난 강아지로 여겨졌고, 단지 다 자랐을때의 크기로만 구별하였다.

출처: welsh photograghs

사실 영국에서 코커를 기르던 초기에는, "잉글리시 세터"라는 이종이 생겼는데, 이 개들은 목이 길어지고 유선형의 보다 더 현대적인 형태의 개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이종들로부터 다양하고 얼룩덜룩한 털의 빛깔들이 나왔다. 

출처: gettyimages

영국 태생의 코커와 미국 태생의 코커는 같은 배경을 갖고 있다. 코커 스파니엘이 1870년대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그 견종은 영국 태생의 코커와는 매우 다른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1946년이 되어서야 이 두 견종은 미국의 공식행사에서 분리된 견종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도그쇼의 "스포팅 그룹(Sporting Group)"에서 경쟁할 자격을 얻게 되었고, 코커의 두 변종은 완전히 분리된 견종이 되면서 교배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브리더와 클럽은 다음의 세가지 털색을 인정하였고 받아들였다. 그래서 쇼링에서는 검정색(Black), 파티칼라(Particolor), 아스코브(Ascob)란 세가지 털색으로 분리되어 경쟁을 하게 되었다.

▶ 기질


원래 사냥터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새사냥을 하던, 활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쇼에서도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면서 195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미국의 많은 가정에서 길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개가 되었다. 그러나 그 인기가 지금은 과거에 비해 거의 하락했다.

이유는 코커 스파니엘의 타고난 기질을 무시하고 마구 길러졌고, 그들의 유전적인 문제에 관해서도 전혀 아는바가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선견지명이 있는 현명한 브리더들이 문제점들을 밝혀내며 대처하기 시작하였다. 가정에서 키울 때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인 코커의 기질은 유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강아지 시절에 조심스럽게 기르며 사회화시킴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코커는 항상 명랑하고 놀기 좋아하며 응석받이인 어리광쟁이라 할 수 있으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개다. 또한 리트리버 견종처럼 공격성이 낮아 다른 개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며, 타고난 사냥개의 기질을 갖고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소란을 피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유쾌한 코커의 성격은 도그 쇼의 쇼링에서 단연코 돋보인다.

출처: gettyimages

▶ 건강관리


코커는 강아지 시절에 조심스럽게 다루고 사양관리를 잘 하면 큰 문제가 없는 건강한 견종이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들은 다양한 유전적인 병에서 나타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눈병(백내장, 녹내장, 체리아이), 슬개골병(무릎 관절병), 귓병 등이 있으며 주요한 유전적인 문제들은 브리더들에 의해 밝혀지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귀가 늘어져 있어 외이염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항상 귀의 상태를 매 주마다 체크하여 귀청소를 깨끗이 해주어야 하며, 귀 안쪽의 털을 짧게 잘라주면 좋다. 그리고 브러쉬로 자주 빗질해 줌으로써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발톱도 매 주마다 잘라주며 손질해 주어야 한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다양한 기후에 잘 적응하며 강하지만, 편도선에서 영향 받기 쉽다. 그래서 비에 흠뻑 젖었을 때에는 헤어 드라이기로 말려 줌으로써 편도선염을 예방할 수 있다. 코커를 키우려고 마음먹으면 명성있는 브리더로부터 분양을 받고, 집에 데려와 항상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 관리와 훈련


코커는 강아지 시기에 사회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특히 치아검사를 하는데에 익숙해져야 한다. 매 주마다 하는 초기의 이런 훈련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질 수 있는 입냄새를 없애고, 항상 깨끗하게 칫솔질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코커는 항상 두터운 털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테이블 위에 조용히 앉아 빗질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 그루밍은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털이 무겁게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 견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잘 지낼 수 있는 강아지 시절의 훈육인 것이다.

강아지는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양질의 먹이를 주어야 하지만 비만이 되어서는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코커는 체질적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 살이 잘 찌는 편이다. 또한 식탐도 강해 식탁 테이블에 매달려서 음식을 달라고 조르며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롱을 부린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이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

그리고 앞발을 들지 않도록 가르쳐야 하며 마찬가지로 강아지들은 다리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가구에 마구 달려들게 해서는 안 된다. 많은 활동성을 필요로 하는 견종이므로 울타리가 둘러진 안전한 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매일 산책을 시켜줌으로써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

▶ 적응성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어떠한 상황과 생활방식에도 잘 적응한다. 유순한 기질과 지능이 높아 길들이기도 다른 견종에 비해 쉬우므로 기본적인 대, 소변 훈련 등에 애먹이는 일도 별로 없다.

이들에겐 항상 운동이 필요하지만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활달한 성격은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며 함께 키우는데 불편함이 없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코커에게서 친절하고 부드럽게 상대를 대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pixabay
과거에 사냥개로서 활동했던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
지금은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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