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 웰시 코기, 인기 비결은?
빵빵하고 토실한 엉덩이를
실룩대며 걷는 로드 워킹!
그 귀여운
걸음걸이의 소유자
웰시 코기의 매력에
깊이 빠져봅시다!
● 원산지 : 영국
● 용도 : 목양견, 가정견
● 크기 : 체고(25~30.5cm) 체중(13kg정도)
● 공인단체 : FCI, KC, AKC
◎ 웰시 코기 펨브르크의 기원과 발전
- 코기(Corge)는 원래 “Cur Dog"에서 나온 말로 ”Cur"는 사역견(Working Dog)이란 의미이지 우리가 흔히 막말로 말하는 똥개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영국의 남서 웨일즈를 기원으로 하는 "웰시 코기 펨브르크"의 조상은 플랑드르 지방의 한 직조공에 의해 소개가 되어 1100년경 헨리 1세에 의해 영국에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웰시 코기 카디건을 기원으로 하는 닥스훈트의 자손이라는 견해와는 반대로) 스피츠가 기원이라는 견해가 받아들여지고 있다.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케이스 혼드, 포메라니안, 스키파키, 스웨디쉬 발훈트의 공통 조상인 원형 스피츠의 변종으로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웨일즈 사람들이 언제 "웰시 코기 펨브르크"를 사역견으로 키우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불명확하지만, 웰시 코기가 지난 오랜 세월동안 웨일즈의 가축상인들에게 상당히 믿음직한 동료였다는 것과, 또한 요즘도 많은 지역에서 웰시 코기가 목양, 목축견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웰시 코기는 천성적으로 목양견인 셈이다.
"코기(Corgi)"란 이름도 실은 감추어진 이야기가 있다. 즉 "코기(Corge)는 원래 "Cur Dog"에서 나온 말이다. "Cur"는 사역견(Working Dog)이란 의미로 붙은 말로써, 우리가 흔히 막말로 말하는 똥개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 웨일즈에서는 작은 사역견에게 "코기"라는 말을 붙여 부르곤 하였다. 이론적으로 이런 견해가 웰시 코기의 기원에 관해 더 정확한 이야기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카디건 웰쉬 코기"와 펨브르크 지방의 당시 상황이 더욱 이런 견해의 확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카디건과 펨브르크라는 이름의 작은 웨일즈 개는 원래 서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품종임에도, 둘다 여전히 코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두 품종은 확연히 구분이 된다. 지금까지도 서로 순종으로 남아있는 데다가, 서로 완전히 구분되어 발전해 왔다.
순수 혈통견으로서 "웰쉬 코기 펨브르크"는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사실 영국 왕실이 이 견종에 대해 가진 애정 덕분이다. 1933년 당시 '요크 공작'은 후에 엘리자베스 2세가 되는 '엘리자베스 공주'에게 선물을 하려고 웰시 코기 강아지 한 마리를 구하게 된다. 그로부터 오늘날까지 웰시 코기는 왕실의 사랑을 받으며 명성까지 누리게 되었다.
◎ 웰쉬 코기 펨브르크의 성격(기질)
- 우렁차게 짖는 소리만큼 매우 용기 있고 외향적이다. 또한 무척 영리해서 웰시 코기를 키우는 사람들은 웰시 코기로 부터 한 수 배우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을 정도다.
웰시 코기의 "짖는 소리를 듣고 견디느니 차라리 물리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개의 짖는 소리는 무척 유명하다. 누구나 큰개로 착각할 정도로 우렁차다. 천성적으로 싸움을 좋아하는 견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용기 있는 개로 자기보다 큰 다른 개들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
웰시 코기는 매우 적극적인 만큼, 외향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점잖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공격적이지도 않으며, 겁이 많아서도 안 된다. 또한 매우 영리해서 주인을 잘 알아본다. 웰시 코기를 키우는 사람들은 웰시 코기로 부터 한 수 배우게 되는 경우도 없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영리함은 웰시 코기 특유의 짓궂은 익살과 결합해서 흔히 주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개가 자기랑 같이 웃고 있는 것인지, 혹은 자신을 비웃고 있는 것인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당황스럽게 할 때도 있다.
◎ 웰쉬 코기 펨브르크의 건강문제
보통의 현대인들처럼, "웰쉬 코기 펨브르크"에게도 항상 운동을 할 수 있는 평생 회원제와 같은 헬스클럽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웰시 코기는 매우 활달하여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잊게 할 정도로 건강한 개이기 때문이다. 다만 식욕이 왕성하여 비만경향으로 인한 척추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섭취하는 음식을 일정범위 내로 조절해 주어야 한다.
비만으로 인해 목뼈의 추간판 헤르니아가 일어나기 쉬우며, 이로 인하여 목이 경직되어 앞다리의 움직임이 둔해져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가끔 간질발작을 일으키기도 하며, 방광결석이나 피부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의 다른 면에서는 어떠한 견종보다도 놀랄만큼 매우 튼튼한 건강미를 자랑하는 견종이다.
◎ 웰쉬 코기 펨브르크의 관리와 훈련
"웰쉬 코기 펨브르크"는 아마도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되레 보호자를 훈련시킬지도 모른다. 보호자가 그다지 주의 깊게 훈련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말이다. 웰시 코기는 물론, 보호자와 또는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상 속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민하면서도 활동적인 기질과 영리함으로 훈련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낸다.
특히 알려진 바에 의하면, 웰시 코기는 오비디언스와 아질리티 등의 애견 스포츠 대회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행동한다고 한다. 또한 웰쉬 코기는 목양견의 혈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오리를 몰아가며 물가로 인도하는 등의 일도 매우 잘 해낸다.
연중 해주어야 할 그루밍도 그리 많지 않다. 물론 계절적으로 털갈이를 하는 시기가 있어, 이때에는 시간을 들여 반드시 그루밍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하지만 다른 견종과는 달리 웰시 코기의 피모는 마치 카펫트처럼 촘촘히 잘 짜여져 있어, 털갈이 시기에는 브러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 웰쉬 코기 펨브르크의 적응성
흔히들 웰시 코기를 키우는 보호자들의 자랑만큼, 이 견종은 결점을 찾기 어려운 훌륭한 가정견이기도 하다. 또한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웰시 코기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재미난 행동도 보여주는 개이지만, 자신의 영역권에 관하여 매우 신경을 쓰는 기질을 갖고 있으므로, 방치하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웰시 코기는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는 견종이기 때문에,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견종이다. 혼자서도 바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웰시 코기를 어떤 목적으로 키우든지,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도 웰시 코기를 키우게 되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웰시 코기처럼 바쁘게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사람보다
기발한 재치를 가지고
사람을 웃음 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웰시 코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나눠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