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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입양하기 전,
많은 분들이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가족으로서 반려견을 맞이하기 전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정환경,
가족 구성원, 경제적 상황,
보호자의 업무 시간 등이 있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하는 방법 중
애견 샵을 통해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가장 흔하게 이루어졌었지만,
최근 많은 이슈로 가정분양, 유기견 입양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 유기견을 입양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고려하는 사항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유기견 입양은 상대적으로
입양 비용이 적게 들고,
집을 잃은 강아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입니다.
유기견 중에는 귀여운 아기 강아지도 있지만
대다수는 성견이라서 성장 후의
외모나 크기, 성격을 미리 파악하고
입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예절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좋지 않은 습관이 이미 있을 수 있고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유난히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기견 입양 초기에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하고
마음을 열 수 있게 돌봐 주는 노력도 필요 합니다.

입양 시 접종내역, 심장사상충 등의
내, 외부 구충 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병력을 이미 알고 입양 후 치료해 주는 것도 좋지만
이력을 모르고 아프다는 것을 입양 후에 알게 되면
치료 과정도 힘들고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기견은 이미 한 번 이상 보호자와 이별을 경험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상처를 받은 강아지들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심리적,
육체적 트라우마를 겪은 강아지는
그 경험의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자극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보호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은 유기견의 이러한 특징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 펫닥(https://pet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