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접종은 왜 그렇게 자주 맞나요?

조회수 2019. 11. 6.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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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어릴 때 기본접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보호자님도 알고 있으시죠?
그런데 2-3주 간격으로 접종을 하면서
정말 이 많은 종류의 접종을 다 맞아야 할까..?
한번쯤 의문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같은 종류의 접종을 5번이나 맞아야 할까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 면역력이 약할 때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전염병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태어나면서 어미로부터 받는 항체는
생후 4주령이 되면 거의 사라집니다.
이후로는 접종을 통해 다시 항체를 얻어야 하는데
실제 효과가 있을 만큼 항체가 생기려면
강아지의 경우 종합백신 5회,
고양이는 혼합백신 3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면역력 저하가 심했던 경우는
그 이상의 접종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는 병원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것입니다.
기초접종이 끝난 후 항체가 생기면
이후 전염병에 노출이 되어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체가 충분히 생겨도 평생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줄어드는데
어느 정도 이상 줄어들면 보강접종을 통해
다시 충분한 항체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 주기가 일반적으로 1년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번 보강접종이 필요한 것입니다.
간혹 산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등 핑계를 대며 접종을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전염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도
물건, 사람 등을 통해 바이러스는 전해질 수 있고,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바이러스를 이겨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젊을 때보다 노령의 동물들의 접종을 더 철저하게 해주어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질병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접종을 통해 아프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펫닥의 케어 기록으로 접종 시기 놓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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