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산책을 시키면 좋을까요?

조회수 2019. 5. 28. 14: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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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로부터

펫닥 수의사에게 많이 들어오는 질문 중 한가지!

바로 요즘 화제인 '고양이 산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강아지는 산책을하면 좋아하니

우리 고양이도 산책을 시켜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셨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 산책'

절대 안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영역을 굉장히 중요시합니다.

그 때문에 가구나 물건에

페로몬을 묻혀 자신의 영역이라고

표시하고 다니곤 하죠.


그 영역을 벗어나면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굉장히 불안해 합니다.


"우리 고양이는 산책을 나가자고

현관문을 긁어서 어쩔 수 없이 나가는거에요"


현관문을 긁거나 문앞에서 우는 행동은

절대로 나가고싶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충분히 고양이와 놀아주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산책의 위험성은 고양이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아무리 하네스를 하더라도

고양이는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주인을 잘 따르는 고양이라 하더라도

놀라거나 겁을 먹는 순간

줄을 벗어던지고 뛰어 도망갈 수 있어요.


집에만 있던 아이에게는

바깥의 환경이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SNS 속 산책냥은 정말 특수한 사례입니다.

위험성이 높은 산책보다

안전한 나의 영역에서 안전하게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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