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고양이 입양하실 거예요?
1. 고양이 입양을 마음먹었다면 먼저 집안을 점검해주세요.
- 창문 닫는 습관 및 튼튼한 방충망 설치하기
- 높이에 상관없이 깨질 위험이 있는 물건을 안전한 곳에 치우기
- 전선을 뜯어 감전될 수 있으니 플라스틱 커버 씌우기.
- 캔들을 사용한다면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캔들 워머로 사용하기.
- 실, 비닐봉지, 비닐 커버는 먹을 수 있으니 치우기
집안을 점검했다면 아이가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후 데려오는 게 좋아요. 맨 처음 집에 왔다면 보호자의 관리하에 집을 탐험하는 시간을 주세요.
처음부터 넓은 영역보단 좁은 곳부터 시작해 점점 넓혀주는 것이 좋아요.
이때 사료, 물, 모래의 위치를 가르쳐 혼자서도 찾아갈 수 있게 해 주세요.
고양이의 특성을 이용한 집 적응 방법
어린 고양이는 호기심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까다롭지 괜찮아요. 하지만 일부 성묘의 경우 이미 형성된 성격과 새로운 장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구석에 숨으려는 경향이 강할 수 있어요.
억지로 꺼내려하지 말고 주변에 물, 사료, 모래를 두고 서서히 나올 수 있게 해 주세요.
어린 고양이가 사람과 만날 때
어린 고양이일 때 손으로 놀아주게 되면 커서도 손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을 수 있고 무는 습관이 이어질 수 있어요.놀아줄 때는 꼭 장난감으로 놀아주세요.
또한 고양이가 어린아이와 만나는 순간이라면 아이를 발톱으로 할퀼 수 있으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아이가 고양이를 심하게 다루거나, 자거나 먹고 있을 때 건들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성묘가 사람을 만날 때
성묘는 성격이 확립된 아이들이 많아 두려움과 방어기제가 강해요. 또한 언제든 도망칠 수 있어요. 캣타워 등 높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니 꼭 높은 장소를 만들어 주는 걸 추천해요.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모르는 척하는 게 좋고 다가와도 너무 반가워하거나 쫓아가는 행동은 완전히 적응되기 전까지 자제해주세요.
다른 고양이와 처음 만날 때
보통 다묘 가정이 많은데요. 새로운 아이를 데려왔을 때 서로 적응하지 못해 싸우고 하악질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기존 아이에게 새로운 고양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부탁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해요.
1. 합사 전 건강 확인하기.
고양이를 바로 집으로 데려가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전염병, 범백혈구 감소증, 백혈병, 복막염 여부를 검사해주세요. 만일을 대비해 기존 키우던 고양이도 기생충 및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게 좋아요.
2. 간접적으로 만나게 해 주세요.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다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는 작은 방에 풀어주세요. 기존 아이들과 직접 만나게 되면 엄청난 싸움이 날 수 있으므로 서로의 냄새가 묻어있는 물건을 공유해 냄새로 먼저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아요.
3. 인사하며 긍정적인 기억 심어주기.
서로 냄새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새로 온 아이를 케이지에 넣은 상태에서 기존 아이와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이 때 간식을 주며 서로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학습해주세요. 몇 차례 진행 후 싸우지 않는다면 합사를 시작해주세요.
만약 아이들이 싸운다면?
고양이들끼리 싸움이 났다면 보통의 보호자는 몸이나 손으로 막거나 억지로 떼려고 해요. 그렇게 하지 말고 큰소리로 놀라서 도망가게끔 유도해주세요. 또한, 합사 후 화장실을 같이 쓰지 않는다면 빨리 화장실을 늘려주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