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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

조회수 2021. 3.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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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해지고 연두색 잎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기분이 한껏 좋아지죠. 하지만 우리의 몸은 마냥 쾌적한 상태로만 봄을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바로 춘곤증이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죠. 춘곤증이 심하면 업무 효율과 집중력이 떨어지는데요. 스트레스가 많거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들은 그 증상이 더욱 심하기 때문에 춘곤증 해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봄을 더 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춘곤증을 이겨내는 7가지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다만, 춘곤증은 대개 3주 정도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약 그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의심되니 다른 질병이 있는 건 아닌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봄나물 섭취

춘곤증의 원인은 보통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고갈입니다. 산림청은 봄 기운에 몰려오는 춘곤증을 예방하는 봄나물 5가지를 공개했는데요. 바로 곰취, 원추리, 고사리, 다래순, 참나물입니다. 곰취와 원추리는 비타민C를 비롯한 여러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춘곤증 퇴치에 좋습니다. 고사리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래순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참나물은 섬유질과 베타카로민이 많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봄나물인 돌나물도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전문가들은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신체 적응을 위한 일시적인 혼란 상태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신체의 적응이 빨라지면 춘곤증 퇴치도 빨라질 수 있죠.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인데요.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고 침실 온도는 평균 25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낮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늦게 일어난다고 해서 춘곤증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적당한 운동

평소 빈혈 증상이 있거나 외부 환경에 대한 신체 적응 능력이 떨어질수록 춘곤증에 많이 시달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적당히 근육을 풀어주고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의 맨손 체조,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이 좋습니다.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폐활량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더해 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까지 추가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고카페인 음료 피하기

춘곤증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커피입니다. 별다른 노력 없이 음료 섭취만으로도 정신이 확 깨는 효과가 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커피나 고카페인 음료, 피로 회복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식으로 정신을 각성시키다 보면 내성이 생기고, 만성 피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춘곤증이 온다고 해도 너무 잦은 고카페인 섭취는 피해주세요.

20분 정도의 토막잠

춘곤증을 퇴치하기 위해 수면 패턴을 완벽히 일정하게 유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쏟아지는 낮잠을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전날 잠을 푹 자지 못했거나 과로를 했다면 오후 중 20~30분 내로 토막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오후 2시 이전 20분 정도의 적당한 낮잠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이상의 낮잠은 하루 중 수면 패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아무리 졸리더라도 최대 30분이 넘는 낮잠은 피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환기

춘곤증을 피하려면 환기도 중요하죠. 잠이 올 땐 틈틈이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정화해야 합니다. 냉난방기 가동으로 산소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졸음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사무실뿐 아니라 운전을 오래 하는 분들도 봄철에 매우 유념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차 안에서 냉난방기 때문에 산소가 줄어드는 건 금방이기 때문이죠. 졸음이 오기 쉬운 봄철엔 평소보다 더 자주 환기를 해주세요.

껌 씹기

5년 전 춘곤증이 쏟아지는 봄에 껌의 매출이 가장 높다는 조사도 있었는데요. 재밌게도 봄철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근처와 차량 이용객이 많은 길가의 껌 매출 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껌이 춘곤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저작 활동을 통해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는 줄 수 있습니다. 또 껌 안에서 나오는 당분이 뇌 활동을 돕는다고도 합니다. 5분간의 낮잠도 취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껌을 씹는 것도 춘곤증을 이겨내는 한 가지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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