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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윤리적인 기업 9년 연속 선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조회수 2019. 5. 15.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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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우리나라에 찾아왔던 대규모 정전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리 생산해놓은 전력이 소진되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생산과 제어는 산업과 민간 등 모든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이라는 기업인데요. 관련 업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현재 빌딩, 공장, 집 등의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 180년 전통의 다국적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입니다.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어 현재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이기도 하죠. 설립 이래 180여 년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택 및 빌딩, 공장, 데이터 센터, 오일 및 가스, 조선업과 중공업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 에너지 관리와 공정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이후에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통적인 전력을 제어 성능과 결합한 빌딩 오토메이션, 보안 및 설치 시스템, 전력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수한 기업만 130개

출처: @loufre

1836년에 설립된 이래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을 거듭해왔는데요. 19세기에는 철강, 중장비 조선 사업에 주력했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전력과 자동화 및 제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1999년에는 '슈나이더'였던 기존 회사명에 '일렉트릭'을 붙여 시스템과 제어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21세기 이후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통합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죠.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이 인수한 기업만 130개가 넘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9년 연속 선정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티스피어 재단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9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기업은 전 직원에게 부패방지법, 공정무역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인재 채용 시 성별, 종교, 성적 성향을 따지지 않습니다. 또 2020년까지 직원의 85%에 이르는 100개국에서 성차별 없는 '임금 평등 규정'을 완료할 계획이기도 하죠. 또 한국 지사를 비롯해 상시 재택근무제, 출산 또는 입양 시 3개월간 육아 휴직, 배우자 출산시 2개월 육아휴직 보장, 정규직 파트타임 전환 고용,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는 기업인 만큼 '꿈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죠.

# 유럽에서 5번째로 큰 공급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은 2017년에는 250억 유로, 2018년에는 26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의 매출은 에너지관리 분야에서 200억 유로, 자동화 분야에서 60억 유로를 기록했죠. 또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총자산수익률, 매출 성장률, 사회적 책임 점수 등을 종합해 발표하는 유럽 공급업체 순위에서 높은 재고 회전율과 4.8%에 달하는 총자산수익률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5번째로 큰 공급업체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또 입증된 안전성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세계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시장에서 4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 44년 역사의 한국 지사

현재 전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서 16만 명의 직원들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소속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75년 진출해 전국에 걸쳐 5개의 영업 사무소와 2곳의 운영 및 물류센터, 전문 고객 지원 센터를 두고 있고, 전북 익산에서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닉 코리아는 현재 빌딩사업부, IT사업부, 자동화 사업부, 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 사업부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452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44년간 국내 전력 기반 시설의 확충과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전 산업 영역에 걸쳐 에너지, 친환경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흐름에 발맞추어 다른 국내 기업의 자산 가치 인식과 경쟁력 제고를 돕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Go-Green-in-the-City 2019' 공모전 개최

이번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은 글로벌 대학생 공모전 'Go-Green-in-the-City 2019'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이 공모전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에너지 관리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발된 최종 글로벌 우승 팀에게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사가 있는 곳 중 원하는 두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 여행 특전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영대 또는 공대 등의 학부/대학원생이 2인 1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으며, 최소 2학년이어야 합니다. 아이디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스마트 빌딩, IoT/AI/러닝머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미래 사회의 에너지 그리드 등 총 4가지로 분야를 나누어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종 선발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내부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를 리뷰받을 수 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이노베이션 서밋 참여 및 pitch의 기회도 누릴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놓치기에 아까운 기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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