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외국계기업 취업도 학벌이 영향을 미치나요?

조회수 2020. 9. 8.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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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펙을 높일까요? 취업을 할까요? 

Q.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사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외국계 기업 마케팅 직무로 지원하고 싶은데요, 마케팅 직무 계열에게 중시되는 스펙은 학벌과 역량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턴 경험이 전무하고 토익 점수 900점과 오픽 IM 성적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스펙으로는 외국계 기업 마케팅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 요즘에는 편입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만일 제가 편입을 한다면 27살에 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조금 늦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편입하고 학벌을 올리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편입 없이 바로 취업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직무에 대한 역량은 중요하지만 학벌의 중요성이 직무 역량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스펙, 학벌, 영어점수를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서류전형과 면접 시 해당 항목에 대한 중요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물론 외국계 기업의 마케팅 분야 신입 채용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채용이 경력사원 중심으로 이뤄지므로, 마케팅 구직을 원하신다면 인턴을 하거나 국내 기업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Q. 상반기 시즌을 위해 취업 준비 중인 스물 넷 여성 구직자입니다. 요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현재 지인을 통해 한 외국계 회사에 추천 채용으로 입사 지원 서류를 냈습니다. 마침 제가 바라던 제조업 분야 엔지니어링 직무이기도 하고 복리후생과 회사 위치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다만 외국계 회사의 경우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 추후 이직할 때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실제 저와 업무가 잘 맞는지도 모르겠고, 다음 직장으로 옮긴 이후 연봉을 높게 협상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의 경우 전 직장의 네임 밸류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더라고요. 지원한 회사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미래 전망은 밝은 회사예요. 하지만 아직 면접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혹시라도 외국계 기업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은 의견이나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먼저 커리어에 대한 부분은 현재 지원한 직무가 본인과 잘 맞는지 경험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무가 잘 맞는다면 3~4년 동안 경력을 쌓은 뒤 동일 직무로 옮기면 좋을 듯합니다. 또 외국계 기업의 연봉은 호봉이나 나이 순이 아니라 능력 순입니다. 초봉은 입사동기와 같겠지만 매년 개인성과평가에 따라 연봉협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이직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어떤 경력을 가지고 어떻게 연봉을 협상하느냐에 따라 처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회사의 네임 밸류의 경우,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으로는 실력을 갖춘 기업일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네임 밸류는 연봉, 워라밸 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네임 밸류가 없는 회사를 나왔다고 해서 불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네임 밸류가 있는 회사에 다녔다고 해서 큰 영향력이 발휘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경력직 면접 시에는 이전 회사의 경력과 경험이 이직하려는 회사의 직무와 잘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저는 어떤 포지션으로 처우될까요?

Q.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신입 및 경력사원이 모두 지원 가능한 직무에 지원을 했는데요. 현재 1차 면접을 통과하고 최종 면접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전혀 다른 업종의 경력을 가진 대리급 지원자인데요. 만일 저처럼 타 업계 경력을 가진 지원자가 희망연봉을 서류에 명시한 상태에서 최종합격을 하게 된다면 회사와 연봉 협상이 가능할까요? 또 연봉 협상 시에 신입 또는 경력직 중 어떤 포지션으로 처우되는지 궁금합니다.



A. 경력 인정 여부는 회사 내부에서 해당 포지션의 업무 적합성에 따라 판단할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의 경우, 다른 업종의 경력자를 선발하는 경우 신입 수준의 연봉으로 협상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더욱이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 업종에서 타 업종으로의 이직은 신입 수준의 직무 역량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업종 및 직무 전환 시에는 이러한 불이익을 어느 정도 감내할 준비가 필요하며, 이직 이후 해당 회사에서 경력을 다시 쌓아 커리어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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