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잡

밤낮 구분 없이 일해야 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때로는 주간과 야간 교대 근무를 해야 할 때도 있죠. 사람의 뇌는 어두운 밤이 되어야 잠이 오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직업의 특성 상 어두운 밤에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수면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밤낮없이 일하는 탓에 숙면을 방해받는 직업을 살펴봅니다.

# 네트워크 관리자

인터넷은 주간과 야간을 교대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늘렸습니다. 네트워크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근로자는 웹 서비스가 이상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웹 서핑을 하고 음악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네트워크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신 잦은 교대근무로 인해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 항공 교통 관제사

항공 교통 관제사는 한 밤 중이라도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시간이라면 항공 교통을 관리해야 합니다. 교대 근무를 하지만 야간 근무일 시에는 잠자는 시간을 옮겨서 일을 해야 하는데요. 신체리듬과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뒤바뀐 신체리듬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야간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항공 교통 관제사의 운명이겠죠?

# 간호사

교대근무는 간호사들에게 오랜 시스템입니다. 환자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간호사들이 밤에도 일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12시간 교대의 마지막 4시간 동안은 주의력이 낮아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자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바텐더

새벽 2시까지 혹은 밤새 오픈해 놓는 바(Bar)가 많습니다. 바에서 일하는 바텐더는 거의 밤새도록 일할 수밖에 없죠. 올빼미 유형의 바텐더라면 이런 유형의 스케줄에 적응하기 쉽겠지만, 사람의 뇌는 어두운 밤이 되면 잠을 자라는 신호를 보내기 마련입니다. 밤새 일해야 하는 스케줄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동일한 일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 애널리스트

교대 근무자만 밤잠을 못 자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금융 애널리스트는 유럽이나 아시아와 같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런 시장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밤을 새며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공적인 애널리스트들은 그만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소득자의 62%는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근무하며 10%는 80시간 이상 근무합니다.

# 경찰관

밤낮으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경찰관들은 순환으로 교대 근무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휴일이나 한밤중에도 경찰서가 운영되는 것이죠. 시민의 안전이 24시간 보장되는 것입니다. 원하는 근무시간을 정해 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낮에 일할 때도 있고, 밤에 일할 때도 있습니다. 신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수면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