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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불량품이라고 불렀던 여자의 변화

조회수 2019. 9. 20. 13: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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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이었던 여자가 2년 만에 멋있어진 이유

나의 인생 영화 <월 플라워>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불량품들의 섬에 온 걸 환영해!

우린 모두 월 플라워야!"

그리고 이 영화를 처음 본 날

나는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었다.

불량품.. 그것은 나를 지칭하는 단어였으니까.

그렇다. 

나는 불량품이었다. 


스물 세 살의 나이에 

할 줄 아는 건 

방에 누워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을 보면서 

밥통에 남은 밥을 긁어 먹는 것 뿐.

무엇이 될 수도 없고, 

어디에도 쓸 수 없는 불량품. 


남들은 앞만 보고 달려갈 때 

못난 주제에 혼자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머뭇거리는 불량품 말이다.


그런 내가 급속도로 변화한 건 

열정이 넘치고, 꿈과 비전이 가득한 나머지, 


눈에서 빛이 나는 것 같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후부터였다. 

진지한 이야기만 할 것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예능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신나게 수다만 떤 것 같았지만, 

모임이 끝나면 나에 대해돌아보게 되는 곳.

크리에이터 클럽. 

그곳에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밤을 보내고, 

나는 2년 동안 한 시즌도 빠짐없이

크리에이터 클럽에 나갔다.

처음엔 6명이었던 멤버가 

1,000명을 넘어버리는 동안 

나는 그들을 통해 


내가 어쩔 수 없는 

불량품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며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불량품 같은 나의 모습도...

느린 것 같은 나의 삶도...

부족해 보이는 나의 일상도...


사실은

괜찮다는 것.

수 많은 자기개발서와 심리학 서적에서 보았던 

그러나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던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빠른 속도로 나를 채워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나보다 먼저 발견한 친구는 나에게 물었다.


"도대체 거기서 어떤 수업을 들었기에

이렇게 바뀔 수 있는 거야?"라고.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크클은 강연이나 설교를 듣는 곳이 아니야."

그곳은 그냥, 

가장 솔직한 나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지. 


슬플 때는 펑펑 울고 

기쁠 때는 크게 웃으면서 말이야.

그렇게 자신을 온전히 드러낸 우리는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대화로 

우리들의 소중한 저녁을 채워.

처음 보는 사람에게서 듣는 <낯선 생각>과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의 <작은 철학>


그렇게 나와 다른, 

그러나 틀리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적으면서 우리는 알게 돼.

  세상엔 멋진 사람이 정말 많다는 사실과 

나 역시, 충분히 멋진 사람이라는 걸. 


그러니까 너희도 한 번 와 봐. 

건강한 가치관과

낭만적인 삶을 만드는 불량품들의 섬,

크리에이터 클럽으로

- 크리에이터 클럽 멤버 다현님 후기 중 -

열정에 기름붓기가 만든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클럽이

다음 시즌 멤버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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