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스트라다무스급 예언자들! (소름주의)
과연 노스트라다무스급의 예언일지 아닐지,
제가 한 번 읽어봤습니다.
1. 발 빠르게 트렌드를 예측해야 하는 기업 마케터, 광고 홍보 담당자
2. 전공 분야 관련 트렌드를 알고자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3. 2017년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시도하는 사람 누구나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잘 알려진 김난도 교수가 올해도 『트렌드 코리아 2017』로 찾아왔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200명 이상의 트렌드 헌터들이 매월 보고하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물인데요. 사회 전반에서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를 개괄적으로 파악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7』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아래 복권을 긁어보세요)
'트렌드 코리아'는 매해 각 챕터에서 첫 이니셜을 모아 하나의 핵심 키워드를 만드는데요, 올해는 Chicken Run입니다. (애니메이션 <치킨런>의 이야기처럼 국내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Chicken Run을 이룬 각 챕터의 제목만 봐도 어떤 사회 현상인지 예상할 수 있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경제 불황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YOLO(You Live Only Once)를 외치는 현상을 필두로, 다양한 사회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책은 『모바일트렌드 2017』입니다. IT와 모바일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모임 '커넥팅 랩'이 쓴 책입니다. IT 산업의 트렌드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2017년에도 AI(인공지능), 머신러닝(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은 계속해서 많은 산업의 변화를 일으킬 전망입니다. 개인의 취향을 분석하고 보조해주는 <아이언 맨>의 '자비스'가 실제로 나타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대화형 로봇인 '챗봇'과 펀드매니저를 대신하게될 '로보어드바이저', 포스트 스마트폰이 될 '무인자동차' 등 IT 산업 트렌드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입니다.
세 번째 책은 『라이프 트렌드 2017:적당한 불편』입니다. 먼저 소개한 두 책이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면 이 책은 트렌드 전문가인 김용섭 작가의 (상대적으로) 주관적인 분석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는 2017년에 등장할 사람들을 12군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그중 인상 깊은 세 가지 유형을 뽑아보았습니다.
관계의 새로운 기준, 화학적 싱글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고양이를 닮아가는 사람들
왜 사람들은 적당한 불편을 감수하게 될지, 화학적 싱글이란 어떤 사람들일지, 왜 사람들은 고양이를 닮아가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재미있는 생활 속 키워드를 중심으로, 부담없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 책은 『빅 픽처 2017』입니다. 이 책은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엮은 책입니다. 세계 정세와 연관하여 국내 트렌드를 조망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치적 이슈로 떠들썩한 요즘, 세계의 고립주의, 민주주의의 실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의 트렌드를 짚어 볼 수 있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