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전 세계 이색 해장음식
조회수 2021. 2. 23. 09:00 수정
와.. 이걸 해장할 때 먹는다고요..?
폴란드
체코
멕시코
독일
영국
그리스
다음 날 분명 후회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마시게 되는 술. 깨질듯한 머리와 쓰린 속을 부여잡고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을 때에는 결국 해장 음식까지 찾게 되죠. 사람들마다 해장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이지만, 보통 속을 잠재워주거나 풀리게 하는 음식을 먹곤 하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우리가 전혀 생각치도 못할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음식이 있을까요?
폴란드
'피클주스'
피클도 아닌 피클 주스를 마신다니! 믿기지 않지만 실제로 폴란드 사람들은 피클 주스(=피클 국물)를 해장 음식으로 자주 찾는다고 해요! 피클 주스 안에 들어있는 식초, 물, 염분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줘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상온에 보관한 우유를 해장 음식으로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체코
'우토펜시'
이름부터 생소한 우토펜시는 체코에서 자주 먹는 소시지 피클을 의미합니다. 앞서 살펴본 폴란드처럼 동유럽에서 숙취 해소를 위해 피클을 먹곤 했는데요. 체코에서는 오이가 아닌 소시지를 이용해 피클로 담가 먹었다고 합니다.
멕시코
'부엘베 알 라 비다'
'생명을 되돌려주는 칵테일'이라는 뜻의 부엘레 알 라 비다는 생굴, 새우 등 해산물에 토마토, 라임, 매운 고추를 넣어 만든 칵테일입니다. 우리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음식이지만 멕시코에서는 자주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맵고 시원한 맛 덕분에 술이 쉽게 깬다고 합니다!
독일
'롤몹스'
맥주의 나라인 독일에서는 롤몹스라는 음식으로 해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소금과 식초에 절인 청어를 양파나 오이 피클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청어에 들어 있는 미네랄 성분이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해 주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영국
'블러드 메리'
술은 술로 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음식이 꽤나 반가울 듯싶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해장 음식으로 자주 찾는 블러드 메리는 토마토 주스와 우스터소스, 타바스코 소스 등을 넣어 만든 칵테일인데요.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리스
'생 버터'
버터에 들어있는 지방 성분은 알코올로 손상되는 위벽을 보호해 주는데요. 이런 이유로 그리스 사람들은 술을 먹기 전에 미리 생 버터를 미리 먹는다고 해요. 이는 지독한 숙취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죠.
여기까지 여러 나라에서 먹는 해장 음식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쉽게 도전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있는데요. 뭐니 뭐니해도 뜨끈하고 얼큰한 라면이 최고의 해장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평소 어떤 음식으로 해장을 하시나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 봅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