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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여러분의 보물은 무엇이었나요?

조회수 2020. 3. 16. 1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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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김경철 작가
출처: 김경철 <Go for treasure #7>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53x73cm, 2019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 보물 찾기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 소풍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김경철 작가의 작품 속 세상은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우리 눈앞에 깜짝 선물처럼 펼쳐집니다.

출처: 김경철 <Find treasure with Heroes>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97x130cm, 2018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패턴이 바뀌며 무기력하고 예민해지기 쉬운 지금, 여느 때보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보물 같은 일상을 되찾기 위해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며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에 김경철 작가의 통통 튀는 작품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더해주었기를 바랍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철 작가입니다. 20여 년간 미술 학원을 운영했으며 지금은 살짝 쿵 발을 빼고 붓을 열심히 들고 있습니다. 신진 작가라고 해야 될 듯하네요. 나이는 중견작가 이지만요.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다 보니 아이들에게 친근한 화풍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출처: 김경철 <Go for treasure #1>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53x46cm, 2019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그래, 이거다!'라고 작정하고 살진 않았습니다. 삶의 흐름을 따라 걷다 보니 이곳에 닿아 있네요. 꼼꼼하며 손재주가 좋으셨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듯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보물 찾기' (Tresure Hunting)라는 주제로 작업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 소풍에서 보물 찾기를 했던 행복한 추억이 담겨 있지요. 비록 연필 몇 자루와 공책 한두 권이었을 테지만, 보물을 열심히 찾아헤매던 즐거운 시간...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꿈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서 힘차게 발걸음을 다시 뻗어봅니다!

출처: 김경철 <Treasure hunt in the Bank of Korea>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73x91cm, 2018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미로 속을 헤매며 찾아다니는 사람들, 또는 미로처럼 얽혀있는 건물을 오르내리며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colorful한 인물들은 어릴 적 깡통에 들어있던 candy의 소환이구요. 

출처: 김경철 <Find treasure in Gwanghwamun Gate>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73x91cm, 2018

형체를 두드러지게 표현하고자 outline 을 강조합니다. 평면작품임에도 밋밋하지 않고 입체의 풍성함을 주기 위해 혼합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A.

서울역을 모티브로 작품을 제작하였었는데요. 이리저리 고심하면서 완성하는 데 6개월 정도가 걸렸답니다. 힘이 되어주었던 작품이라 애착이 간답니다.

출처: 김경철 <Go for treasure #8>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73x100cm, 2019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옛 건축물이나 도시의 랜드마크 등 건물의 형태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A.

Ask, Seek, Knock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출처: 김경철 <Ask, Seek, Knock #1>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73x91cm (30호), 2019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해요. 아이들이 저의 작품을 보면 막 달려와서는 만져보고자 한답니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서 참 고맙지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시각 활동을 하다 보면 음악으로 쉼을 갖고자 할 때가 많이 있더라고요.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데 한 6년 된 거 같습니다. 잘 하지는 못하구요~ 저에겐 너무 어려운 악기지만, 제 마음을 항상 울려줍니다. 클래식을 깊이 있게 알진 못해도 항상 귀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글동글한 인물들과 장난감 캐릭터, 건물 등은 섬세하고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경철 작가의 작품은 대각선이나 옆에서 볼 때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요. 선과 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에는 작가의 내공과 정성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건물보다 큰 장난감이나 독특한 화면 구성, 인위적인 색채의 조합은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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