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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가을 나들이

조회수 2020. 11. 3.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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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갤러리 고재군 작가

벌써 가을이 절반 넘게 지났습니다.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아쉽게도 가을이 짧게 지나가고 있는데요.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풍 놀이도,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가지 못해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드리기 위해, 오늘은 광활한 자연 풍경을 그리는 고재군 작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은행나무 그림을 보며 아번 가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51> 캔버스에 혼합 재료 73x117cm (50호), 2019
출처: 실제 설치 사례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소통을 통한 공감, 공감을 통한 소통이 주제입니다. 모든 예술은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그림을 보며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행복했다는 분들, 힘들었던 시절이 떠올라 눈이 충혈되셨다는 분 등등 사람들에게 제 그림이 어떤 식으로든 작은 역할을 한 거 같을 때 뿌듯합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36> 캔버스에 혼합 재료 73x50cm (20호), 2019
출처: 실제 설치 사례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다 보니 그림 속 배경이 자연스럽게 제가 자란 7~80년대의 시골풍경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제 스스로 유년시절을 회상하면서 작품을 구상하다 보니 기억속의 미루나무와 보리밭, 신작로, 완행버스를 주로 그리게 됩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87> 캔버스에 유채 50x73cm (20호), 2020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A.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그리운 날에(2014). 일들이 생각대로 안 풀리고 힘들 때,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 때 이 작품을 보면 제가 그린 그림인데도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02> 캔버스에 유채 97x162cm (100호), 2014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A.

주로 미루나무와 길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하얀 캔버스를 눈앞에 펼쳐 두고 작품 구상을 할 때면 그 동안 수집한 미루나무 사진이나 길 사진을 한없이 보며 유년시절의 산과 들, 그리고 길들이 겹쳐지며 구도가 떠오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A.

한동안 이 소재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결과물이 항상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모를 설렘의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즐겁습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68> 캔버스에 유채 50x73cm (20호), 2020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제 그림을 통해 잠시나마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와 위로, 활력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출처: 고재군 <그리운 날에58> 캔버스에 유채 50x100cm (변형 25호), 2019

고재군 작가는 그리움을 그립니다. 작품들 속 완행버스는 아스라한 기억 속을 정처 없이 달립니다.

특정한 정류장 없이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태우고 가는 완행버스처럼, 그리움은 기억의 장면장면에서 잠시 멈춰 서서 과거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의 가슴은 여유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고재군 작가의 작품을 통해 그리움이 이끄는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고재군 작가의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지금 오픈갤러리 홈페이지에서 그림렌탈 / 아트렌탈 / 그림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고재군 작가의 작품을 나만의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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