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직접 관리하려면 내게 맞는 방법은?

조회수 2021. 5. 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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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중요한 특징은 금융상품인 동시에 다른 금융상품을 담는 바구니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이 자유롭다. 세금도 상품 운용에 따른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계산한다. 급전이 필요하면 납입한 원금 범위 내에서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ISA의 가장 큰 매력은 세제 혜택이다. 계좌에서 발생한 소득 중 200만원(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초과분은 9.9%(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 과세된다.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에 대해 통상 15.4%로 원천 징수한 뒤 그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에 합산 과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 부담이 높은 고소득층에 특히 매력적이다.


세제 혜택은 투자 수익률이 높아지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 상품 관리계좌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어떤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지, 어떻게 사후관리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사후관리

신탁형은 계좌를 만들고 나에게 맞는 상품들을 스스로 골라 담는 형태다. 반면 일임형은 뭘 담을지 말 그대로 전문가에게 맡기는(일임하는) 방식이다. 투자 경험이 많고 직접 관리를 선호한다면 신탁형이, 생업에 바쁜 직장인이거나 투자 초보자라면 일임형이 더 적합할 것이다.


신탁형을 선택한다면 투자자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편입 가능한 상품들은 예금, 환매채(RP) 같은 안전자산부터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일반펀드, 상장주식 등까지 다양하다. 금융회사마다 전용 상품이 따로 있으며, ISA 가입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추천 상품과 투자 성향별 모델 포트폴리오를 참조하는 게 좋다.


일임형을 선택한다면 전문가가 알아서 운용하고 사후관리도 해주므로 부담이 작다. 그러나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이에 합당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ISA는 1인 1계좌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가입 회사의 서비스가 좋지 않거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낮으면 다른 곳으로 계좌 이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전하려는 금융회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절차가 간편하고 가입 기간의 연속성도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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