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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는 예랑님들이 확인해야 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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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때 되면 결혼해서 아이 키우면서 힘들어도 알콩달콩 사는 게 평범한 일상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에 호감을 나타내는 비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고용이나, 주거 마련 같은 경제상황도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고령화가 사회적인 이슈인데요. 고령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율을 높여야 하고, 이에 앞서 혼인건수 증가가 전제되어야 할 텐데요. 오늘은 주택거래 등이 혼인건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혼집, 결혼자금, 임신과 육아, 직장근무 등으로 조혼인율 하락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혼인건수가 2012년부터 9년째 줄었습니다. 9년 동안 간헐적으로 감소폭이 좁혀지기도 했지만 추세적으로 감소했습니다. 2020년에는 감소율이 11%로 1972년 이내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요. 2019년 혼인건수는 2011년의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조혼인율은 연간 총혼인건수를 당해 연도의 연앙인구(해당 연도의 중앙일인 7월 1일의 인구수)로 나눈 수치를 1,000분비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인구 천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며, 혼인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0년 조혼인율은 천명당 4.2명입니다. 1980년 10.6명, 1990년 9.3명, 2000년 7.0명, 2010년 6.5명으로 빠르게 줄었습니다. 1970년 조혼인율 통계를 만든 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인구전문가들은 조혼인율이 낮아지는 이유를 신혼집 마련 및 결혼자금 부족, 임신과 육아 부담, 직장근무 지속성, 합가 또는 분가 트러블, 상견례ㆍ약혼ㆍ결혼식 이슈, 코로나 이슈 등으로 설명합니다.

신혼부부 연령 증가로 빠른 출산 기대되나, 사회적 배려와 지원 필요

조혼인율이 빠르게 하락한 반면, 평균초혼연령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평균초혼연령은 1990년 27.8세에서 2020년 33.2세로 5.4세가 상승했습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4.8세에서 30.8세로 6.0세 상승했습니다.


평균초혼연령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빠르게 상승한 결과 1990년 평균초혼연령의 남녀 차이는 3.0세였지만, 2020년은 2.5세로 축소됐습니다. 남녀 모두 평균초혼연령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성의 연령 증가 속도가 빨라, 결국 신랑과 신부의 나이 차이가 꾸준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한 부부 가운데 초혼 부부의 비중은 1990년 89.3%에서 2020년 78.2%로 줄었습니다. 재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유연해졌음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초혼 부부 중에서 신부가 연상인 비중이 18.5%에 달해 1990년 8.8%에서 크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신혼부부의 연령 증가는 그만큼 생활 기반의 자립도가 높아졌고, 여성가임기간 15~49세를 고려할 때 빠른 출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고려하지 않는 맞벌이 신혼부부 역시 증가하고 있죠. 신혼부부 중 무자녀 비중은 2018년 40.2%에서 2019년 42.5%로 증가했습니다. 신혼부부의 행복한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사회적 배려와 관심, 그리고 실질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경제성장과 가격 안정이 수반된 거래위축기에 혼인 증가

혼인은 가구 구성과 분리, 인구 성장과 이동, 구성원의 사회문화적 연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활동입니다. 혼인은 개인의 선택이며, 필수라기 보다는 선택요인이지만,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면 국가적인 중요사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혼인은 어떤 지표와 상관성이 높은지 살펴봤습니다. 2007~2020년 동안의 경재성장률과 혼인증감률간에는 유의미한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혼인증가율이 커짐을 의미합니다. 회귀식의 설명력을 뜻하는 r스퀘어(R2)는 0.7103에 달합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주택매매거래증감률과 혼인증감률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할수록 혼인증가율이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가격을 동반한 거래량 증가 시, 2008년, 2011년, 2014년, 2020년에 음(-)의 상관성이 높았습니다. 청년실업률 증가, 고용불안 등 경제적 여건 미비와 주택가격 상승,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독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을 시사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재혼에 대한 인식 변화입니다. 초혼보다 경제적 여건을 갖춘 재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전국평균보다 조혼인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 서울, 제주, 경기, 충북, 울산

결혼하는 신혼부부가 많을수록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노령화가 심한 곳은 조혼인율도 낮을 가능성이 높죠. 조혼인율이 적게 감소하는 지역이 인구측면에서 보면 유리합니다.


지역별로 조혼인율은 2020년 기준으로 전국평균이 4.2건/천명당으로 전년동기 대비 0.5건 감소했습니다. 전국평균보다 조혼인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 서울, 제주, 경기, 충북, 울산입니다. 세종, 서울, 제주는 2019년에도 top 3를 차지한 지역입니다.


경기도는 2018년 5위에서 2019년 4위로 순위 상승했고, 2020년에도 4위를 유지했습니다. 울산은 2018년 6위에서 2019년 5위로 순위 상승했다가, 2020년 재차 6위로 1순위 내려갔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충북은 2018년 9위, 2019년 8위에서 2020년 5위로 올라갔습니다.


수도권 근접성, 신도시, 제주살이, 조선업 회복, 지자체 지원 등이 조혼인율을 안정시키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경제적 요인이 결혼의 기본요건이 될 수 있겠죠. 조혼인율이 양호한 지역은 부동산에 대한 견고한 잠재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주택거래가 혼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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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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