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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최고가 분양가 아파트 청약에 8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H3블록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주상복합 아파트 1순위 청약에 7만1464명이 접수해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별공급 신청자 1만3382명까지 합하면 8만4846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인데요. 블록별로 H2블록은 평균 221.4대 1, H3블록은 134.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네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H2블록 전용 90㎡A 기타지역 경쟁률이 2099.9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H2블록과 H3블록은 3.3㎡당 분양가가 각각 1281만원, 1309만원으로 세종시 역대 최고 분양가 단지였는데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음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여도 지난해 세종시 집값이 크게 오른 만큼 현재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분양가여서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분양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지난주 대비 물량이 크게 줄었는데요.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분양물량은 977가구 입니다. 경기 평택과 양주 2곳에서 2개 단지가 분양합니다.

경기 평택시 동삭동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2블록)’는 조합원 부적격 물량 47가구에 대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8일 받습니다.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23블록에서 ‘양주 옥정 the1 파크빌리지’가 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단지는 전용 84㎡ 930가구로 구성됩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2곳 입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 예약을 받고 분양 준비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