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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가 만든 똑똑한 아파트 신기술에 반하다

조회수 2021. 1. 12. 0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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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아파트 단지에 조경수 심고, 분수나 폭포 넣어 인공정원 만들면 인기가 높았습니다. 개선문같은 출입구 만들고, 옥상을 화려한 입체구조물로 보강하고, LED 간접조명 설치하면 랜드마크로 인정받기 쉬웠죠.


그러나 점점 외형으로 아파트 품질을 어필하기 어려워졌어요. 입주민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실질적인 주거기술에 소비자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죠. 똑똑한 소비자가 앞으로 체감하게 될 아파트 신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현대건설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거생활 증가로 건설기술도 급변

아파트 시공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우선 35층 아파트에서 50층 주상복합까지 고층 주거가 가능해졌습니다. 복층 또는 4베이 평면으로 일조권을 확보하면서 확장발코니, 가변벽체, 팬트리, 알파룸, 세대별 베이스먼트룸, 전용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활용이 일상화됐죠.


안전주차장, 키즈방, 루프가든, 클럽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용시설을 마련한 아파트가 늘었고요. 엘리베이터도 속도는 물론 안정성이 높아졌고, 보안 및 화재방재 설비가 잘 갖춰졌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주거생활시간이 늘어나면서 생각치도 못했던 환경이 아파트 기술로 접목될 수밖에 없었죠. 공동주택의 문제점인 층간소음기술, 보건과 위생관련 기술, 비대면소통관련 기술 등입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마케팅분양실 조현욱실장으로부터 아파트 신기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도움될 새로운 아파트 기술트렌트를 접해보시죠. 새로 입주할 아파트에 이런 기능이 있다면 더욱 설레겠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생긴 불편함, 층간소음 갈등

현대건설 조현욱실장은 층간소음 없는 ‘사일런트 홈’ 구현을 위해 5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기본적으로 품질 좋은 자재를 선택해 꼼꼼하게 시공하며, 성능이 모자랄 수 있는 곳은 미리미리 보강하고,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적인 바닥구조는 이렇습니다. ①아래층 천장 위 콘크리트 슬래브골조가 튼튼해야 하고, ②골조 위에 고성능 층간차음재, 고강도 경량기포 등 저감재, 고기능온돌을 설치하면 층간소음이 구조적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③이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먼저 소음 예측기술을 보유해야 한다죠. 소음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추가기술로 사전에 기능을 보강하거나, 맞춤형 저감재를 충실히 사용해야 합니다.


④시공과정에서 바닥밀착력을 높여 소음방지효과를 높이고, 효율적 배관설비 등 시공관리와 샘플세대를 통한 품질점검도 필수입니다. ⑤층간소음 알림시스템 등으로 입주 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공간 확보

재택근무 일상화로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이 구분되는 전천후 평면구성이 필요해 졌어요. 2019년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실을 하나의 방으로 활용하거나, 재택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듀얼리빙거실 평면기술인 ‘H월(Wall)에 이어 다양한 재택근무공간이 이채롭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 기능이 확장된 레이어드홈(Layered home, 다기능공간) 개념이 등장했는데요. 종전 취침, 식사 등 주거공간에서 작업, 업무, 학습, 운동, 취미공간이 구분되는 것이죠.


가족구성원의 프라이버시공간, 재택근무공간, 휴식공간, 수납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건설사들이 평면개발에 열을 올리는데요. 현대건설은 세가지 스타일의 재택근무공간을 제시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워크&가든플러스’, 업무공간과 스튜디오공간 확보를 위한 ‘안방발코니확대’,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인을 위한 ‘워크&키즈플러스’ 등입니다.

코로나19로 휴식과 건강에 대한 인식 높아져

양질의 수면이 휴식으로 이어져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건강도 유지됩니다. 현대건설은 ‘H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를 통해 숙면을 위한 온도, 조명, 음향 등 침실환경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①에어컨, 바닥난방으로 수면최적온도를 맞추고, ② 전동 암막커튼으로 자연광을 차단하며, ③온도와 밝기에 적합한 간접조명시스템으로 조도를 설정합니다. ④천정내장형 2개 스피커를 통해 수면유도 뇌파자극 음원을 송출합니다.


⑤슬림케어패드를 통해 수면 및 기상시간을 입력해 주중 및 주말이 다른 개인수면모드를 설정할 수가 있는데요. 계절별, 시간대별, 주별 스케줄대로 조명, 실내온도, 숙면유도 취침음향, 기상음향을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숙면에 도움되는 기술입니다.


충분한 수면 후 편안하고, 행복한 기상 및 활동을 위해 ‘H사운드 (Sound)’라는 음향기술을 접목해 주목됩니다. 엘리베이터, 공용응접실, 주차장 등지에서 시간대별 (기상, 오전활동, 오후활동, 휴식), 동선별, 단지내 라이프에 맞춰 편안한 음향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건과 위생

귀가시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현관에 적용한 ‘H드레스 현관 (Dress entrance)’으로 구현했습니다. 마스크, 일상용품, 의복을 현관장에 있는 확장형 살균기, 의류관리기에서 제균합니다. 자전거, 퀵보드 등을 수납하는 개방형 폴딩도어 현관창고도 보건위생에 도움이 됩니다.


‘H클린존(Clean zone)’에서는 유모차, 카시트, 휠체어, 노인보행보조기 등 중대형 생활용품을 광플라즈마 기술로 소독할 수 있습니다. 로비,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 공용부에 설치됩니다.


‘H언택트모션(Untact motion)’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운동시설, 키즈카페 등 공용공간에 비접촉 체온체크가 가능합니다. ‘H발렛박스(Valet box)’는 배달 및 온라인쇼핑 증가에 따른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언택트 플랫폼입니다. 현관앞 신발장 하부에 보관함을 설치해 불편했던 택배대면과정을 줄일 수 있네요.


현대건설을 비롯해 많은 건설사들이 다양한 첨단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죠. 그러나 여전히 시공사와 입주자간 눈높이는 차이가 납니다. 분양 전과 분양 후가 동일하고,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뒤따른다면 아파트 인기와 브랜드 가치는 오랫동안 이어지겠죠.


잘 쉬기 위해 입주한 주택이 하자로 몸살을 앓는다면 집은 휴식처가 아닌 고통의 근원일 뿐입니다. ‘좋은 집이란?’ 질문에 “좋은 집은 최고의 쉼을 주는 곳이라 생각한다”며 미소 짓는 현대건설 조현욱실장에게서 우리나라 건설역군의 숨은 노력을 엿보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언택트시대가 만든 아파트 신기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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