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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이 금퇴족 되려면 한달에 얼마나 모아야 할까?

조회수 2020. 12. 16. 1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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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한국에서 1인가구란 어떤 의미일까요? 핵가족에서 더 줄어든 가구 형태로 617만 가구가 존재해 전체 가구의 30%를 점유하며, 전체 인구 100명 중 12명이 1인가구로 살 정도로 존재감이 높습니다. 1인가구 마케팅은 제조, 유통을 포함한 의식주 전반에 걸쳐 핵심 키워드로 자리합니다.


금융과 부동산에도 1인가구의 영향력은 큽니다. 머지않아 도래할 인구감소기에도 1인가구 증가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인가구는 더 이상 특이한 가구 형태가 아닙니다. 1인가구주들이 선호하고 익숙한 경제사회활동이 한국트렌드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인가구생활 3개월 이상의 만25~59세 2,000명에 대한 설문으로 조사한 KB경영연구소 『한국1인가구 보고서』를 통해 1인가구주의 재테크전략과 은퇴준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1인가구도 주택 구입에 관심 적지 않아

한국 1인가구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①2020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46%가 거주하는데, 2030년 47%로 증가, ②20대 이하 1인가구의 빠른 증가가 20~30대의 자발적 1인가구 증가로 연동, ③여성 1인가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2047년에는 남성 1인가구가 여성 1인가구를 추월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주택 마련이 쉽지 않은 수도권 내에서 1인가구주의 주택마련, 젊은 1인가구주가 선호하는 주택공급, 고령화된 여성1인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주택, 빠르게 증가하는 남성 1인가구의 은퇴 준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주택구입의향이 있는 1인가구는 2019년 49%에서 2020년 47%로 소폭 감소했지만, 의향이 없거나 보통인 가구주보다 우위입니다. 특이점은 의향이 없는 1인가구가 4%p 줄었고, 보통인 가구가 6%p 증가해 32%에 달하는 등 관망세가 늘었으며, 69%가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점입니다.

1인가구 자가보유자의 45%가 1억원 이상 대출

설문대상 1인가구의 소비지출금액은 월 141만원입니다. 이 중 생활비는 98만원(46%)으로 가장 크고, 저축 및 투자는 74만원(34%)입니다. 주거비는 26만원(12%)이며, 대출금상환으로 18만원(8%)을 지출했습니다. 생활비 98만원 중에서 식비가 36만원(26%)으로 비중이 가장 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4%가 지출이 감소했고, 평균 감소액은 25만원이므로 지출이 증가한 1인가구 28%보다 비중이 높았습니다. 지출이 감소한 1인가구는 생활비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식비에서 타격이 컸으며, 평균 7만원이 줄었습니다.


1인가구의 저축 및 투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9년 현금 16%, 예적금 61%, 투자자산 23%에서 2020년 현금 25%, 예적금 47%, 투자자산 27%로 변화됐습니다. 투자자산 중에서 주식비중이 8%에서 12%로 증가하는 등 현금화와 주식투자로 자산쏠림이 있었습니다.


대출보유는 2020년 자가 40%, 전세 41%, 월세 37% 비중입니다. 2019년 자가 54%, 전세 45%, 월세 42%에 비해 대출이 줄었습니다. 평균대출금은 자가 1.1억원, 전세 0.7억원, 월세 0.4억원이고, 자가보유자 45%가 1억원 이상 대출을 보유했습니다.

1인가구 평균 62세 은퇴준비, 16%가 자금준비 전무

1인가구는 평균 62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2년 빠른 은퇴를 예상하죠. 이에 대한 필요자금은 평균 5.7억원을 예상하나, 실제 준비자금은 평균 1.3억원으로 22%를 달성했죠.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1인가구도 16%에 달했습니다.


30대는 필요자금이 6.2억원으로 가장 큰 반면, 준비자금은 1억원으로 달성률이 15%입니다. 그런데 필요자금과 준비자금간의 자금갭이 5.2억원으로 가장 커서 불안감이 큽니다. 50대도 달성률은 35%로 높지만, 자금갭이 3.4억원에 달해 준비상태가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1인가구의 은퇴를 대비한 월 필요투자액은 평균 123만원

그렇다면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매월 저축을 포함한 투자액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연소득별로 은퇴필요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필요투자액과 실제투자액을 비교했습니다.


2020년에는 평균 월 123만원의 투자 및 저축액이 필요했지만, 실제 월 74만원이 투자 또는 저축되고 있어 달성률은 60%였습니다. 2019년 57%보다 3%p 높아졌습니다.


연소득이 높을수록 필요투자액은 상승했고, 달성률도 높아졌습니다. 연소득이 4,800만원 이상인 1인가구는 월 170만원의 필요투자액에서 실투자액은 127만원으로 달성률은 75%입니다. 상대적으로 연소득이 높은 1인가구의 미래대응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인가구의 주거 및 은퇴준비 상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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