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수억원에 어김없이 몰린다.. 무순위 청약도 '하늘의 별 따기'

조회수 2020. 11. 30.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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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2년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진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1만6500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전용 84㎡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총 1만650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본청약을 진행한 단지로 중도 계약 해지로 잔여물량 1가구가 발생해 이번 청약을 진행하게 됐는데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분양가로 공급돼 무순위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무순위 물량은 작년 분양가인 4억2810만원에 공급됐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 전용 84㎡ 조합원 입주권 매물은 8억원대에 나오고 있습니다.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해 빠르면 3개월 후 되팔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청약시장 경쟁률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청약 당첨 부적격자 발생 등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이른바 '무순위 줍줍' 인기도 치솟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이달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는 1가구 모집에도 24만9000여 명이 몰렸는데요.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가점도 보지 않는데다 일반 공급 당시의 분양가와 같은 가격에 공급돼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하게 나옵니다. 이 때문에 가점이 낮아 일반 청약에는 당첨되기 어려운 3040세대나 아파트값 급등으로 매입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이 무순위 청약에 몰리고 있습니다.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무순위 청약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12월에도 서울 분양 물량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리브부동산(Liiv부동산)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분양물량은 8843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공공지원 민간임대 물량이 공급됩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MD·RD’가 30일 청약 일정을 시작합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도 다음달 3일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경기권에서는 일반분양 물량이 나옵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와 경기 고양시 덕은동 '호반써밋 DMC 힐즈'가 각각 2일과 3일부터 청약 일정에 돌입합니다.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전용면적 84㎡, 총 516실로 구서오딘 ‘힐스테이트 도안2차’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2곳 입니다.


광주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첨단',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가 견본주택을 분양 준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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