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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 전세난에 임대주택도 '귀하신 몸'

조회수 2020. 11. 23.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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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전세대책이 발표됐습니다. 대규모 공공전세 물량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임대주택 입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9월 말 공고한 제2차 국민임대주택 979가구 입주자 모집에 9800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것은 올 들어 처음인데요.

공공지원 민간임대, 청년주택 등 경쟁 치열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와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공급한 민간임대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1766가구 모집에 2만6033명이 몰리면서 평균 14.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한 8년 민간임대 아파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1차’의 경우 922가구 모집에 4만4754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4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일반공급은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0∼95%, 청년·신혼부부 및 고령층은 70∼85%로 책정됩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되며, 19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통장 보유 여부, 소득 수준, 거주지역 등의 제약을 받지 않아 선호도가 높습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적임대주택인 청년주택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공공지원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되며 만 19~39세 청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초역세권이면서도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들어서는 2030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는 763가구 모집에 총 2만7987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이 92.36대 1에 달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9월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이랜드그룹 사옥자리에 들어서는 ‘서울 신촌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경우 1순위 청약에 2만8868명이 접수해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번주 수도권 분양물량 ‘제로’

전세대란으로 임대주택의 청약 경쟁률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임대주택 2265가구가 공급됩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분양물량은 5704가구(오피스텔 및 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중 절반 가까운 물량이 임대주택입니다.


이번주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한 곳도 없습니다.


대구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습니다.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을 비롯해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 더샵 프리미엘’,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등 주상복합 3개 단지가 24일부터 청약접수를 진행합니다.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나서는 단지는 6곳 입니다.


인천 중구 운남동에 들어서는 ‘인천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 1445가구는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됩니다. 이 외에도 경기 양평군 용문면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 시티프라디움4차’ 등 5곳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 맞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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