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용산, 슈퍼아파트 시세 1년 사이에 얼마나 올랐을까?

조회수 2020. 12. 3. 13: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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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등 부동산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집값이 오른 것에 이어 임대차 3법으로 서울 전셋값도 상향되면서 수요자들의 주거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는데요. 내 집 마련을 앞둔 이들은 지금 집을 사지 못하면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패닉바잉’ 현상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혼돈이 가득한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투자 가치가 높은 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서울 입지와 투자 가치를 지닌 ‘슈퍼 아파트’는 어디인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GTX 노선의 중심으로 거듭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은 강남구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불편한 교통 노선으로 인해 강남의 중심으로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강남역, 압구정역 등 여러 강남 지역구들과 달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역이었죠. 하지만 GTX 개발 발표 이후 삼성동이 부동산 시장에서 급부상 했는데요. 이와 같은 교통 호재는 삼성동의 미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GTX-A(2023년 개통 예정), GTX-C(2021년 착공 예정)과 더불어 위례신사선(2026년 개통 예정), 국제교류복합지구조성(2024년 완공 예정),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2024년 완공 예정)가 들어서는 삼성동은 호재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수도권 지역과 서울 도심을 이어주는 GTX 노선, 위례신사선, 복합환승센터 설립 등의 호재는 삼성동 유동인구 증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레 삼성동은 강남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은 삼성동에 대한 기대는 삼성동 아파트 3.3㎡ 당 매매 평균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지난 10월 삼성동 아파트 3.3㎡ 당 매매 평균가는 5,811만원으로 전년 동월(5,233만원)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강남의 변두리였던 삼성동에 대한 가치가 변화되면서 삼성동에 위치한 투자하기 좋은 ‘슈퍼 아파트’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삼성동에서 제일 주목 받고 있는 ‘슈퍼 아파트’는 어디?

첫 번째로 살펴볼 삼성동 '슈퍼 아파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아파트입니다.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경기고등학교, 언주 중학교, 삼릉초등학교 등 학군도 잘 조성돼 있으며, 삼성 코엑스와도 인접해 있어 삼성동에 들어설 예정인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84㎡의 최근(2020년 10월 26일 기준) 매매 시세는 22억~23억7,500만원대인데요. 이는 1년 전보다 2억5,000만~3억원이 오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아파트를 보겠습니다. '롯데캐슬 프레미어'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와 달리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9호선·수인분당선 선정릉역과 더 가깝습니다. ‘롯데캐슬 프레미어’는 인접한 교통 노선의 차이 외에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가 누리는 호재를 함께 누리는데요. 시세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롯데캐슬 프레미어’ 전용면적 84㎡의 최근(2020년 10월 26일 기준) 매매 시세는 21억5,000만~23억6,000만원대입니다.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와 면적대도 같은 위치도 비슷한데 시세는 약간 더 낮습니다. 이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가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장점이 작용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는 서울 용산

다음으로 살펴볼 미래가치 높은 지역은 용산입니다. 용산이 올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용산 정비창과 캠프킴 재개발인데요. 지난 8.4 부동산 대책에서 정부는 용산 캠프킴 부지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발표 이후 용산은 '미니 신도시'급의 개발이 이루어진다는 기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은 총 51만㎡부지에 8,000호의 주거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캠프킴 부지에는 3,100호 규모의 주거 시설이 지어질 계획입니다. 정비창 부지와 캠프킴 부지를 합치면 총 1만1,100호로 '미니 신도시'급의 규모를 자랑하기에 당연히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용산에는 재개발 외에도 교통 호재도 있습니다. GTX-A, GTX-B(예타 통과), 신분당선 연장선(2022년 개통 예정), 신안산선, 서울역~용산역 철도 지하화 사업 등 여러 교통 노선이 개발될 예정인데요.


그럼 재개발 사업과 교통 호재를 맞이한 용산의 집값은 어떨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용산구의 아파트 3.3㎡ 당 매매 평균가는 지난 10월 4,201만원으로 전년 동월(3,715만원)에 비해 13.1% 올랐습니다. 삼성동보다 용산구의 매매 평균가는 낮지만 상승률은 더 높은데요. 이와 같은 상승률은 용산구의 가치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재개발을 통해 1만호가 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 용산구에서 높은 투자 가치를 자랑하는 ‘슈퍼 아파트’는 어디인지 살펴볼까요?

용산에서 눈여겨봐야 할 투자 가치 높은 아파트

'미니 신도시'급 공급 물량을 자랑하는 용산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아파트 단지는 어디일까요? 첫 번째로는 재건축에 들어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맨숀'입니다. 올해 10월 시공사 선정에 나선 ‘현대맨숀’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다 아파트 단지인데요.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맨숀'은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과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강과 인접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용산 정비창 부지, 캠프킴 부지와 거리가 가까워 앞으로의 미래 가치가 높은 재건축 단지죠.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이촌동 ‘현대맨숀’ 전용면적 99㎡의 최근(2020년 10월 26일 기준) 매매 시세는 14억2,500만~16억원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2억1,500만~2억2,500만원 상승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세 상승에는 재건축, 용산 재개발 등의 영향이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볼 용산 ‘슈퍼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위치한 ‘용산e편한세상’ 아파트입니다. '용산e편한세상'은 뛰어난 교통 입지를 지녔는데요.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효창공원역, 지하철1호선 남영역, 지하철4·6호선 삼각지역 등이 아파트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또한 정비창 부지와 인접한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도 가까워 교통은 물론 용산역에 위치한 다양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활발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용산역 부근에 위치한 ‘용산e편한세상’ 아파트의 시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용산e편한세상' 아파트 전용면적84㎡의 최근(2020년 10월 26일 기준) 매매 시세는 15억1,500만~16억6,000만원대입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용산구의 ‘슈퍼 아파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위에 언급된 강남구 삼성동, 용산구 ‘슈퍼 아파트’ 단지들은 다양한 호재 속에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것은 맞지만, 지역 내에서도 어떤 아파트에 투자하냐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꼼꼼한 자료 조사와 검증은 필수인데요. 묻지마 투자 식의 부동산 재테크보다는 보유 자산을 고려한 현명한 재테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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