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팔겠다는 집주인 늘었을까?

조회수 2020. 9. 11. 18: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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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4 공급대책 이후 미미한 둔화세

서울 매수우위지수 3개월 만에 100 미만인 96.2

전국 전세수급지수 185.9, 2013년 9월 최고점 189.2 근접

서울의 매매 가격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매수우위지수도 6월 이후 3개월 만에 100아래인 96.2를 기록하면서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지 않으면서 최근에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0.24%)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0.21%)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35%)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2%)는 대구(0.23%), 대전(0.12%), 울산(0.11%), 부산(0.09%), 광주(0.03%)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9%)도 상승했다. 세종(0.96%), 강원(0.18%), 전남(0.07%), 경남(0.06%), 경북(0.04%), 충남(0.04%), 전북(0.01%), 이 상승했고, 충북(-0.02%)은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가 높지만 상승세가 점차 완화 중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3개월 중에서 8.10일 0.53%의 높은 상승률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상승률이 완화되면서 0.35%의 상승률을 보였다. 노원구(0.59%), 도봉구(0.51%), 구로구(0.50%), 성동구(0.47%), 성북구(0.41%) 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깝고, 6억 이하 물건으로 보금자리론을 받으려는 실수요자 문의도 꾸준하다.


성동구는 정책 발표 이후로도 갭투자자 및 실수요자 매수 문의는 감소하지 않고 있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 매물은 호가로 거래되고 있다. 옥수동, 금호동은 강남쪽 진입이 편리해 수요자 관심이 높고, 왕십리는 더블 역세권으로 실수요자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 등의 개발 호재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 인천은 상승폭 둔화

경기는 지난주 0.22% 상승률과 유사한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광명(0.66%), 수원 영통구(0.44%), 광주(0.38%), 남양주(0.31%), 구리(0.30%), 고양 덕양구(0.30%) 가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없다. 인천(0.06%)은 서구(0.13%), 남동구(0.11%), 연수구(0.06%), 미추홀구(0.02%), 동구(0.02%) 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광주는 부동산 대책 발표 후 패닉바잉에 나선 수요층들로 인해 역세권 단지들 대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강선을 통해 판교 및 강남으로의 이동이 용이해 높은 전세가에 지친 서울 세입자들의 매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 전국] 전국 전셋값 전주와 비슷한 0.22%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2%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32%)과 5개 광역시(0.12%), 기타 지방(0.09%)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2%)과 유사한 0.45%을 기록했고, 경기(0.28%)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22%), 대구(0.21%), 울산(0.11%), 부산(0.05%), 광주(0.01%) 가 상승했다.

[전세 서울] 노원구, 강서구, 강남구, 성동구 다수의 지역 상승 이어져

서울은 전주 대비 0.4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노원구(0.65%), 강서구(0.63%), 강남구(0.60%), 성동구(0.56%), 금천구(0.55%) 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물량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정부의 재건축 분양권을 2년 실거주자로 제한하면서 집을 비우는 임대인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초저금리와 정부의 고가주택에 대한 공시가 인상과 보유세 부담 증가로 늘어난 세금부담을 월세로 메우려는 심리로 인해 월세 매물은 증가하고 전세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로·가산디지털밸리 배후도시로 수요층이 두터우면서 시흥동, 독산동 등 금천구 대부분 지역이 전세 재연장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출회되는 전세 물건은 항시 귀한 편이다. 매매가 급등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전세는 매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계속 상승,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8%로 상승했고, 인천(0.19%)은 지난주 상승률 0.19%과 상승폭이 같다. 경기에서는 광명(0.83%), 김포(0.64%), 남양주(0.59%), 수원 영통구(0.46%), 파주(0.45%), 고양 일산서구(0.39%)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중구(0.56%), 계양구(0.40%), 부평구(0.29%), 서구(0.20%), 연수구(0.13%) 가 상승했다.


김포는 취등록세 강화로 아파트 거래가 거의 단절되면서 수요자가 전세로 몰리고 있다. 전세 물건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보니 거래가 급등하고 있고, 심지어 여유 있던 월세 물량도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는 수도권 공급 물량 부족 우려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율 인상을 임대가 상승으로 보존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 청약 당첨을 위해 무주택자들 전입이 늘고 있어 전세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96.2로 지난주 101.5에서 하락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6.2로 지난주(101.5)보다 하락하면서 지난 6월 8일 조사 기준으로 98.7을 기록한 후 계속 100이상을 상회하다가 3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였다. 강북지역은 지난주(99.3)보다 하락한 95.4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03.4에서 이번주는 97.0으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69.2)보다 상승한 72.5를 기록했다.

[전세 수급 동향지수] 서울 189.7로 공급부족 계속

서울의 전세수급 동향지수는 189.7로(지난주 189.8) 공급부족이 계속 심각함을 보였다. 강북지역은 188.9, 강남지역은 190.5으로 강북과 강남지역 모두 전세 공급부족을 나타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85.3)보다 상승한 185.9를 기록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공급 일정이 나왔다. 본 청약보다 1~2년 앞당긴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청약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주택매매시장이 잠재워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택자 30~40세대 대상으로 3기 신도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패닉바잉 현상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만, 전세시장은 3기 신도시 공급 지역에서의 임차수요가 늘어나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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