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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주 연속 상승폭 둔화, 안정세 찾아가는 걸까?

조회수 2020. 8. 7.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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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서울 0.39%, 경기 0.18%, 인천 0.19%

서울의 매매와 전세 변동률은 천천히 완화되어 가고 있다. 서울지역 매수우위지수도 119.6으로 지난주 129.8보다 하락하면서 매매시장에서 더딘 안정화가 진행중이다. 수도권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의 최근 상승흐름이 임대차3법으로 인해 상승력이 다소 주춤하는 등 전세 눈치보기가 진행중이어서 어디로 움직일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0.18%)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39%)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대구(0.21%), 부산(0.14%), 울산(0.12%), 대전(0.11%),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0.25%)은 전주 대비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6%)도 상승했다. 세종(2.62%), 경남(0.10%), 전남(0.09%), 강원(0.05%), 충북(0.03%), 충남(0.03%), 경북(0.03%), 전북(0.02%) 모두 상승했다.

[매매 서울] 서울 상승폭 둔화세 0.53% → 0.39%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10대책 이후 상승폭 둔화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주 0.53% 대비 0.14% 포인트 줄어든 0.39%를 기록했다. 상승률 상위지역은 강북권에서 차지했다. 중랑구(0.78%), 종로구(0.77%), 노원구(0.64%), 은평구(0.61%), 성동구(0.55%)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중랑구는 매도 매수 모두 관망 중이나 실수요자 문의는 간간이 이어지고 있고, 수요에 비해 전 평형 모두 매물이 부족하다. 상봉, 망우역 일대 복합역사 개발, 상봉터미널개발계획, 동부간선도로지하화, 면목선 개통 예정, 이주·철거 중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호가도 꺾이지 않고 있다.


종로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거래 모두 멈춰 있다. 다만 명륜동지역은 대학교 교직원 및 젊은 세대, 종로·광화문·창신동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두텁다. 소형면적은 임대수익을 원하는 매매 수요가 꾸준하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 구리, 수원, 광명 상위권

경기는 전주 대비 0.1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29%)보다 낮아졌다. 구리(0.80%), 수원 영통구(0.54%), 광명(0.45%), 광주(0.43%), 안산 상록구(0.36%)가 강세를 보였다. 인천(0.19%)은 부평구(0.48%), 연수구(0.35%), 중구(0.15%), 계양구(0.13%), 미추홀구(0.11%)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구리는 태릉 골프장 개발 계획으로 행정구역상 일부 지역이 구리시 관할지역으로 분류돼 구리시 교통망 개선 기대감으로 인접한 갈매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매 가격도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는 전세가 만기 되면서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와 기존 집을 매도한 젊은 층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 위주로 매수 문의가 많다. 지역적으로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매탄동 임광, 영통동 신나무실주공 아파트, 우만동 재건축단지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호재 주변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송도동, 연수동 일대 신축 단지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옥련동 일대 단지들도 수인선 8월 개통, 옥골 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전세 전국] 전국 상승폭 둔화 0.14% → 0.11%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13%)과 5개 광역시(0.07%), 기타 지방(0.12%)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21%을 기록했고, 경기(0.10%)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10%), 대전(0.08%), 울산(0.08%), 부산(0.07%), 광주(0.02%) 모두 상승했다.

[전세 서울] 성동, 강북, 구로에서 상승률 상위

서울(0.21%)은 상승을 기록했다. 성동구(0.62%), 강북구(0.5%), 구로구(0.43%), 광진구(0.41%), 서초구(0.40%)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성동구는 강남북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여 문의가 꾸준하고, 가을 이사철 대비한 전월세 문의도 간간이 들어오고 있다. 강남쪽 진입이 편리한 옥수동, 금호동과 더블 역세권인 왕십리역 역세권 단지들의 전세가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구는 임대차3법 추진에 따른 불안감, 보유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세율 인상분을 임대료로 메꾸려는 분위기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수요량이 증가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해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아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상승, 인천은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0%로 상승했고, 인천(0.05%)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광명(0.53%), 하남(0.41%), 구리(0.37%), 고양 덕양구(0.35%), 성남 분당구(0.25%)가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21%), 중구(0.06%), 서구(0.03%), 연수구(0.03%), 남동구(0.02%) 가 상승했다.


하남은 3호선·5호선 연장, 3기 신도시 건설, 감일지구 조성 등의 호재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했다. 입지적으로 서울 출퇴근도 용이해 하남으로 수요가 유입하고 있고, 신혼부부 수요도 꾸준해 전세가 소폭 올라 출회 되어도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구리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예정 기대심리, 서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와 구리시 도매시장사거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6호선 연장(구리선) 건설사업' 심의 호재 등으로 매매가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119.6으로 지난주 129.8에서 하락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19.6으로 지난주(129.8)보다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34.0)보다 하락한 119.5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26.1에서 119.7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8.2)보다 하락한 7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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