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10억원 아파트, 상반기에 거래 많았던 이유는?

조회수 2020. 7. 29. 13:1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2020년도 이제 절반이 흘렀는데요. 2020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6.17 부동산정책, 7.10 부동산정책, 기준금리 인하 등 여러 부동산 뉴스로 가득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건수가 많았던 단지는 어디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전세 거래건수 1위, 강남구 대치동 ‘은마’

서울 아파트 매매 기록에 이어 전세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 단지 순위를 볼까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된 전세는 총 59,556건이었는데요. 그 중에서 1위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291건의 전세가 거래됐습니다.


‘은마’ 아파트는 대치동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인데요. 1979년에 준공된 ‘은마’ 아파트는 지난 6월 토지거래하가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난해 상반기 318건의 전세 거래가 이뤄졌던 ‘은마’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에 291건만 거래되며 작년에 비해 줄어든 전세 거래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매매 거래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해 상반기에 84건이었던 매매 거래가 올해 상반기에는 74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은마’ 아파트의 전세 및 매매 거래는 올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거래가 줄어도 여전히 서울시 전세 거래 1위를 기록한 ‘은마’ 아파트의 시세는 어떨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시세(2020년 7월 20일 기준)는 매매 20억7,000만~22억원, 전세 6억2,000만~7억1,000만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거래건수 2위,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잠실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줄임말) 아파트로 유명한 ‘잠실주공5단지’는 ‘은마’ 아파트에 이어 전세 거래건수 2위를 기록했는데요. 총 240건의 전세 거래가 이루어진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에 신천초등학교가 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지하철2·8호선 잠실역과 도보 2분 거리로 생활 편의성도 높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초품아’ 아파트인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의 최근(2020년 7월 20일 기준) 시세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살펴볼까요?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82㎡의 매매 시세는 22억5,000만~24억원, 전세 시세는 3억5,000만~4억7,0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세 거래건수 3위,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세 기록 많은 아파트 3위도 잠실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잠실동에 자리잡고 있는 ‘리센츠’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 235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는데요. ‘리센츠’ 아파트는 2위를 기록한 ‘잠실주공5단지’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안에 서울잠신초등학교, 잠신중학교, 잠신고등학교가 있는데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학군이 단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럼 ‘원스톱’ 학군을 자랑하는 ‘리센츠’ 아파트의 시세(2020년 7월 20일 기준)는 어떤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확인해볼까요?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매매 시세는 18억9,500만~22억7,500만원, 전세 시세는 10억1,500만~11억5,000만원대로 조성돼 있습니다. 

전세 거래건수 4위,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4위를 기록한 아파트의 위치도 역시나 잠실입니다. 총 217건의 전세 거래가 이루어진 ‘잠실엘스’ 아파트는 2위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3위 ‘리센츠’ 아파트와 한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센츠’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잠실엘스’ 아파트도 5,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데요. ‘리센츠’, ‘잠실엘스’ 아파트 모두 5,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단지 내에 ‘원스톱’ 학군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센츠’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잠실엘스’ 아파트도 단지 내에 잠일초등학교. 신천중학교, 잠일고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럼 대단지에 ‘원스톱’ 학군을 갖춘 ‘잠실엘스’ 아파트의 시세는 어떨까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잠실엘스’ 전용면적 84㎡의 시세(2020년 7월 20일 기준)는 매매 18억7,667만~21억5,000만원, 전세 9억2,667만~10억6,667만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거래건수 5위,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세 거래 많은 순위 마지막 5위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에 위치한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211건의 전세 거래가 있었던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인데요. 신축 아파트이면서도 1,330세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라서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신축, 대단지, 역세권(지하철5호선 신금호역 도보 1분)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는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의 시세(2020년 7월 20일 기준)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을 통해 알아볼까요?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매매 시세는 13억5,500만~15억2,500만원, 전세 시세는 7억500만~8억원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 맞먹는 강남권 전세 거래는 활발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량 상위 단지를 살펴봤습니다. 신축 대단지이거나 교육 환경이 우수한 강남구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들이 전세 거래량이 많았습니다. 강북권 아파트 매매가격에 맞먹는 고가 전세아파트였습니다. 송파구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매거래가 어려워지자 전세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은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추진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주택자와 고가아파트에 대한 세부담 강화로 전세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