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규제에도 집값 상승폭 확대

조회수 2020. 7. 17.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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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부동산 리브온입니다.


‘KB경영연구소’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한 ‘KB부동산시장 리뷰’를 매월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주거용 부동산시장, 상업용 부동산시장, 해외 부동산시장 등 3개 주제로 구성됩니다.


아래 내용은 ‘KB부동산시장 리뷰’ 2020년 7호의 ‘주거용 부동산시장 동향’을 요약한 것입니다.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주택가격]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폭 확대 및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대부분 상승

1. 6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6.17대책에도 불구, 상승폭 확대

6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48% 상승했습니다. 6.17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수요가 지속됐고, 양도세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일부 기존 규제지역까지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6월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0.2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상승세가지속되고 있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상반기에 0.93% 상승했습니다.

2. 6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6월 전국 ‘KB부동산 매매전망지수’는 118.0입니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100을 초과하면서 ‘상승전망’을 보였습니다. 서울(+37.2) 및 세종(+41.3)의 ‘상승’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3. 수도권 중 서울 주택가격은 대책 이후 가격 상승폭 확대

6월 서울 주택매매가격(0.53%)은 전월(0.02%)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상반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지역도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경기 및 인천지역은 6.17 대책 이후 일부 비규제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주간 매매가격 기준으로 경기 파주, 김포는 상승, 경기 수원, 성남, 용인, 하남 등 대부분 지역은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4. 비수도권 중 대전?세종 주택가격은 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 기록

상승세가 지속되던 대전지역은 6.17대책으로 규제대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습니다. 일부지역은 대책 이후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지역의 상승폭도 증가했고, 대구 수성구(1.37%)는 투기과열지구였지만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세종 주택매매가격은 수요대비 부족한 공급으로 규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주간 매매가격 기준 1.52%까지 상승했습니다. 기타지방은 세종시의 영향과 청주시의 일시적인 수요 집중으로 충청권이 상승했으며,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택거래] 분양시장 호황 지속되면서 미분양아파트 3만호 초반까지 감소

1. 5월 주택매매거래건수는 8.3만호로 전월 대비 13.5% 증가

지난해 말부터 크게 증가했던 주택거래량은 코로나19와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규제 강화로 거래가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관측됩니다.

2. 미분양아파트는 분양시장 호황과 맞물리면서 감소세 지속

5월 ‘미분양아파트’는 전월 대비 2,735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6.3만호를 정점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수도권의 주택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수도권에서만 2천호가 감소했습니다.

[주택공급] 분양공급 크게 증가, 분양대기물량은 많으나, 분양시기는 미정

1. 6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4.8만호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70.5%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최대 분양물량입니다. 상반기 일정이 지연된 사업장이 6월 들어 본격적으로 분양했으나, 여전히 분양을 준비 중인 물량이 많습니다. 분양시장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20:1을 상회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 입주물량은 올해 3월 이후 2만호 초반 수준을 지속

6월 ‘입주물량’은 2.2만호로 직전 1년 월평균물량 대비 26.3% 감소했습니다. 하반기 입주물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매가격 상승, 정부규제로 인한 전세물량 감소 가능성 등으로 전세가격 불안 우려는 증가했습니다.

[토지] 신도시 지정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토지가격 상승세 지속

1. 5월 전국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26% 상승, 올해 들어 상승폭은 둔화된 편

수도권(0.32%)을 중심으로 토지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서울(0.34%)과 경기(0.30%)의 상승폭이 기타지역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세종(0.29%)은 연이은 규제 여파로 상승폭이 다소 하락했습니다.

2. 5월 전국토지거래량은 24.6만 필지로 전월 대비 9.3% 증가

수도권 토지거래량은 10.7만건으로 전월 대비 6%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12.8만건이 거래되면서 11.7% 증가했습니다. 충북, 대구, 경남, 광주 등 비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했습니다. 

[주택금융]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지속, 부동산펀드 증가세는 반등

1.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는 횡보, 대출잔액 증가 규모는 3개월 연속 하락세

기준금리 하락으로 코픽스 기준금리도 같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출금리는 횡보를 지속했습니다. 5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3.9조원입니다. 2월 7.8조원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 부동산펀드 신규설정액은 국내시장 중심으로 증가하여 월 1조원 이상으로 반등

6월 신규설정액은 1.24조원입니다. 5월 7,653억원에서 반등하여 4월에 이어 다시 1조원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4월은 해외 비중이 53%였습니다. 6월 국내시장 비중은 86%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 한 국내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상으로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부동산시장 리뷰 7호』 주거용 부동산시장 (주택시장, 토지시장, 주택금융시장)을 요약해 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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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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