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멈춘 서울 아파트값보다 더 오른 지역은?

조회수 2020. 6. 5. 09:4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서울, 기타지방 3주 연속 상승
세종, 충청권 개발호재로 외지수요 늘어

서울은 강북권에서 실수요가 이어져 3주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지만 강남권 급매물이 줄어 움츠렸던 매매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개발호재가 있는 세종과 충청권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공급물량 증가와 외지인 수요가 줄어든 제주, 강원 지역은 떨어져 양극화를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0.12%)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8%)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대전(0.16%), 울산(0.09%), 대구(0.04%), 부산(0.01%)은 상승했고, 광주(-0.01%)는 하락했다.


수도권(0.11%)은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6%)도 소폭 상승했다. 세종(0.58%), 충북(0.33%), 충남(0.03%), 전남(0.02%), 경북(0.01%)은 상승했고, 강원(-0.01%), 전북(-0.01%), 경남(-0.01%)은 떨어졌다. 

[매매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된 노원, 강서, 금천, 강북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북지역 상승이 높아지고 있다. 하락한 지역 없이 노원구(0.27%), 강서구(0.23%), 금천구(0.22%) 등에서 상승했다.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매물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경제활동이 점차 살아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분위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노원구는 저평가된 단지와 평형대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가산디지털배리 배후지역인 금천구는 신안산선 착공, 인천2호선 독산역까지 연장선 추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G밸리2020프로젝트 등의 개발호재를 갖췄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상승, 인천은 지난주의 상승폭 유지

경기는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10%)보다 확대됐다. 남양주(0.39%), 군포(0.28%), 용인 수지구(0.28%), 안산 단원구(0.25%)가 강세를 보였고, 파주(-0.03%), 일산서구(-0.02%), 양주(-0.01%)는 하락했다. 인천(0.16%)은 서구(0.31%), 남동구(0.25%), 연수구(0.21%)가 상승했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예정으로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매수 증가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규제지역인 군포는 코로나 및 경기 불황으로 전주보다 거래는 감소했으나 인접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금정역 GTX호재로 주변의 저평가된 주공 단지들과 산본동 우륵아파트 등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중인 단지들이 상승했다.

[매매 기타지방] 청주 방사광가속기 선정으로 상승폭 커져

기타지방(0.06%)은 세종(0.58%), 충북(0.33%)등이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청주에서 청원구(1.07%)를 비롯해 흥덕구(0.54%)까지 상승폭이 커졌다. 청원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외지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거환경이 좋은 흥덕구와 새 아파트가 많은 오창읍에서 수요가 늘었다.

[전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05% 소폭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7%)과 5개 광역시(0.03%), 기타 지방(0.02%)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0.07% 오르고, 경기는 0.09%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3%)과 울산(0.10%)은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 서울] 마포와 금천, 송파 상승, 대부분 보합권

서울(0.07%)은 상승했다. 마포구(0.39%)와 금천구(0.25%), 송파구(0.18%), 강남구(0.13%), 성북구(0.12%)가 상승했다.


마포구는 중소형평형대 임대 문의가 증가했다. 8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을 노리는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목동, 강남, 여의도 방면 출퇴근이 용이하고, 교통편이 편리한 입지로 선호도가 높다.


송파구는 오금동 5호선 방이역과 3호선 오금역 주변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가 늘어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상승, 인천은 미미한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9%로 상승했고, 인천(0.01%)은 보합권에 가까운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하남(0.41%), 고양 덕양구(0.33%), 수원 권선구(0.25%), 의왕(0.22%)이 상승했다. 일산서구(-0.02%)만 하락했다.


하남은 지하철 3, 5호선 연장, 3기신도시 지정, 감일지구 공사 등의 호재로 매매가가 오르면서 전셋값도 동반 상승 중이다. 입지적으로 서울 출퇴근도 용이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남으로 수요가 유입하고 있고, 신혼부부 수요도 꾸준하다.


고양 덕양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래는 한산한 편이나 전세 물건이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해 거래가는 상승하고 있다. 월세 전환 물건 증가로 전세 물건은 갈수록 귀해지고, 3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는 전세 수요가 늘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79.1로 지난주(72.7)보다 소폭 상승, 조금씩 회복 신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6.4를 기록해 지난주(62.3)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매수보다 매도 문의가 더 많다. 서울은 79.1로 지난주(72.7)보다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보다 강북권에서 매수 문의가 늘었다. 강남권은 지난주 71.0에서 2.3포인트 커진 76.7으로 상승했고, 강북권은 지난주(74.6)보다 3.3포인트 커진 81.7을 기록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