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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속도조절인가? 강남권 낙폭 줄어

조회수 2020. 5. 2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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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여전히 마이너스
지난주 반짝 반등한 인천도 주춤
서울 매수문의지수 72.1로 지난주(65.8)보다 상승
시장 침체 속도 늦춰지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강남3구는 하락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지난주 반짝 상승했던 인천은 다시 기세가 줄어들면서 전국의 매매시장 분위기가 차분하게 흘러가고 있다.


경기(0.11%)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3%)은 소폭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대전(0.27%), 울산(0.12%), 대구(0.04%)는 상승했고, 광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수도권(0.08%)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2%)도 소폭 상승했다. 세종(0.32%), 충북(0.13%), 전남(0.06%), 충남(0.02%)은 상승했고, 강원(-0.12%), 경북(-0.03%), 전북(-0.02%), 경남(-0.01%)은 하락했다.

[매매 서울] 계속 하락하는 강남3구와 양천구, 반면 강북 일부 지역 조금씩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보합인 지역이 많으면서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09%), 양천구(-0.02%), 송파구(-0.01%), 서초구(-0.01%)는 하락했다. 코로나 여파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지난주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광진구(0.18%), 노원구(0.12%), 성북구(0.11%)에서 조금씩 상승 기운이 보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권이다.


광진구는 대출규제 및 코로나 영향 등으로 인해 매수 문의는 줄었으나 실입주 문의는 꾸준하다. 특히 자양동 뚝섬유원지역과 건대입구역 사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군이 고루 분포한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여전하다.


강남구는 종부세 부담 완화 기대감에 기존 출회 되었던 급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고, 평형 갈아타기 수요도 조금씩 증가하면서 5월초 저가 급매물이 여러 건 거래되었다. 다만 코로나19재확산과 세계 경제 악화로 매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세 둔화

경기는 전주 대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보다 약간 증가했다. 안산 상록구(0.42%), 부천(0.25%), 남양주(0.24%) 정도가 상승했고, 양주(-0.06%), 과천(-0.05%), 파주(-0.04%)는 하락했다. 인천(0.09%)은 연수구(0.21%), 남동구(0.12%)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부천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및 경기의 하강 우려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 다만 GTX-B노선 착공, 2021년 군부대 이전 확정, 수용성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 등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고, 범박동 등 학군 선호지역 단지들은 실수요자 문의도 꾸준한 편이다.


남양주는 8호선 연장선 별내선, 4호선 연장선 진접선 개통 예정으로 투자 및 실거주 목적의 매수가 늘었다.

[전세 전국] 전국 0.04% 소폭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7%), 기타 지방(0.01%)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를 기록했고, 경기(0.06%)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27%)과 울산(0.10%), 대구(0.07%), 광주(0.02%)는 상승을, 부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 서울] 일부 지역만 상승,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

서울(0.02%)은 보합권 수준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광진구(0.12%)와 관악구(0.10%), 금천구(0.07%) 정도만 소폭 상승했고, 양천구(-0.01%)만 미미하게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의 변동률을 보였다.


관악구는 여의도, 강남권 및 경기권 출퇴근 근로 수요, 봉천동 4-1-2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 등으로 전세 수요는 꾸준하나 임대인들의 반전세 또는 월세 선호로 전세 매물이 귀한 편이다. 특히 2호선 라인 부근 단지들의 전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구는 구로·가산디지털밸리 배후 도시로 실수요층이 두터워 시흥동, 독산동 중심으로 전세 재연장 사례가 많아 전세매물이 항시 귀하다.

[전세 경기·인천] 인천과 경기 모두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6%로 소폭 상승했고, 인천(0.03%)은 지난주(0.04%)와 유사한 상승을 기록했다. 용인 기흥구(0.25%), 고양 덕양구(0.24%), 군포(0.21%), 수원 권선구(0.17%)가 소폭 상승했다.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용인 기흥구는 봄 이사로 전세 등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은 세브란스 병원 오픈으로 인해 매도인이 매매 금액을 높게 내놓고 있어 전세 금액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고양 덕양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래는 한산하나 전세 물건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월세 전환 물건 증가로 전세 물건은 갈수록 귀해지고, 3기 신도시 분양을 기다리는 전세 수요 증가 추세로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72.1 지난주(65.8)보다 상승, 매매시장 침체에서 반등할지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1.6을 기록해 지난주(59.0)대비 소폭 상승했다. 5월 들어 매수우위지수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72.1로 지난주(65.8)보다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61.5에서 68.2로 상승했고, 강북지역도 지난주(70.7)보다 상승한 76.6을 기록하면서 아주 미미하게 매수 문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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