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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주 연속 보합권.. 5·6공급대책으로 오른 곳은?

조회수 2020. 5. 15. 11: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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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하락세 vs 5.6공급대책 후 용산, 마포 상승


서울 매수세 정체 지속, 매수문의지수 65.8로 전주와 유사


인천은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정부가 용산 정비창 개발이 담긴 5.6공급대책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의 대책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용산과 마포 등의 강북권은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연수구와 서구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연수구(0.37%)는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소식 등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0.08%)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0%)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대전(0.11%), 울산(0.07%), 대구(0.03%)는 상승했고, 광주(-0.04%), 부산(-0.02%)은 하락했다.


수도권(0.06%)은 소폭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2%)은 하락했다. 충북(0.07%), 세종(0.06%), 충남(0.03%)은 상승했고, 강원(-0.14%), 경북(-0.09%), 경남(-0.02%), 전북(-0.01%), 전남(-0.01%)은 떨어졌다.

[매매 서울]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강남3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강남구(-0.14%), 서초구(-0.03%), 양천구(-0.03%), 송파구(-0.02%)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여파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지난주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0.08%)와 구로구(0.08%)가 오르고, 보합권에서 머물던 마포구와 용산구는 5.6공급대책 발표 후 각각 0.05% 상승했다. 정부가 용산구 집값 상승 우려로 1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매수 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는 코로나 및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양쪽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30대 실수요자들은 소형아파트를 찾는 매수세는 꾸준하다.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9억 이하 서울 외곽 아파트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

[매매 경기·인천] 인천 연수구와 서구 상승, 경기 전주의 상승 수준 유지

경기는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안산 상록구(0.38%), 용인 기흥구(0.29%), 부천(0.28%) 정도가 상승했고, 일산서구(-0.17%), 과천(-0.09%), 양주(-0.06%)는 하락했다. 인천(0.15%)은 연수구(0.37%), 서구(0.20%)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용인 기흥구는 코로나19로 거래가 많지 않으나 GTX노선과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용인 세브란스병원 개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삼성SDI본사, 기흥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 매수 문의도 꾸준하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비규제지역에 해당되어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옥련동 일대 단지들도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분양한다는 소식에 수요가 늘었다.

[전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02% 기록 소폭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3%)는 미미하게 상승했다.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1%를 기록했고, 경기(0.04%)는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06%)과 광주(0.04%), 울산(0.04%), 대구(0.03%)는 소폭 상승을, 부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세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변동없이 보합

서울(0.01%)은 보합권 수준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08%)와 중구(0.07%), 서초구(0.06%) 정도만 소폭 상승했고, 양천구(-0.08%)만 미미하게 하락했다.


중구는 코로나19영향으로 거래는 절벽 상태이나, 서울의 중심 지역이고 지하철 3,5,6호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으로 전세 수요는 꾸준한 편이나 매물이 대부분 월세로 나오고 있어 이를 받쳐줄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서초구는 대출규제로 집을 사기 어려운 수요가 매매보다는 전세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집주인 실거주 요건 강화로 전세 공급은 줄어 물량이 부족한 편이다. 금리 인하로 전세자금 부담이 줄면서 전세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매물이 바로 소진되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인천과 경기 모두 소폭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4%로 소폭 상승했고, 인천(0.04%)은 전주(0.03%)와 유사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원 영통구(0.16%), 수원 권선구(0.14%), 군포(0.12%), 용인 기흥구(0.12%)만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과천(-0.23%)의 하락이 크며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원 영통구는 수원발KTX, 수인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GTX-C 등 여러 교통호재가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광대역교통망 정비로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신분당선이 들어가는 이의동 일대와 GTX-C노선이 들어가는 망포동 일대에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 서울 매매시장 침체 유지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9.0을 기록해 전주(57.6)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65.8로 전주(65.0)와 유사하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59.9에서 61.5로 소폭 상승했고, 강북지역은 지난주(70.8)과 유사한 70.7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좀처럼 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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