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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비중 커진 여성 1인가구, 주택시장 이끈 이유?

조회수 2020. 3. 24.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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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55

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친지 한 분이 결혼 생각을 안하는 두 딸들에게 결혼 안하려면 독립할 것을 재촉합니다. 그러자 두 딸들은 ‘옳다구나!’ 독립을 선택합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부모는 당황합니다. 발언을 취소했지만, 딸들은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었다면서 독립을 강행하죠. 결국 전세금을 부모가 일부 빌려주고, 본가 근처에 거처를 얻었습니다. 그녀들은 거주자유와 일부 경제적 지원 모두를 얻어 매우 행복해 합니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생활로 여성 1인가구의 증가가 빨라졌습니다. 오늘은 『1인가구 증가의 시사점』 시리즈로 (전편)에서 ‘여성 1인가구가 부동산에 던지는 메시지’를 알아봅니다. (후편)에서 ‘1인가구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주택트렌드’를 살펴봅니다.  

1인가구 증가가 주택수요를 대체할 대안

올해 ‘총인구’는 0.1% 미미한 증가가 예상됩니다. 증가율은 점점 줄어들어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감소합니다. 총인구 증가는 8년 남았습니다. ‘가구수’는 1% 증가가 예상됩니다. 2040년 2,265만 가구를 정점으로 2041년부터 감소합니다.


‘1인가구’는 3%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림1). 2046년 832만 가구를 정점으로 2047년부터 감소합니다. 1인가구가 전체 가구수 증가율보다 높아 주택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2)에서 ‘1인가구 비중’은 2019년 ‘부부+자녀 비중’을 상회합니다. 2037년에는 36%에 달할 전망입니다. 1인가구가 부부+자녀 비중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 비중은 3인가구를 2007년 추월했고, 4인가구를 2010년 추월했습니다. 2013년에는 2인가구를 추월했습니다. 대표가구가 1~2인이 된 것이 주택과 사회안전망 대책에 영향을 줍니다. 동작감시시스템 등 도움이 필요한 고령 1인가구의 거주안전성에 관심이 커질 것입니다. 

1인가구 비중은 여성이 남성보다 영향력 커

1. 가구 절대규모는 남성이 크지만, 증가 속도는 여성이 빨라


2018년 전체가구에서 남성가구는 1,374만가구, 여성가구는 624만가구입니다. 2015~2018년 연평균 남성은 0.7%씩, 여성은 3.3%씩 증가했습니다. 남성가구 비중은 2015년 70%에서 2018년 69%로 줄었습니다. 여성가구 비중은 2015년 30%에서 2018년 31%로 늘었습니다.


2. 1인가구 절대규모는 여성이 크고, 증가 속도도 여성이 빨라


남성 1인가구는 291만가구, 여성 1인가구는 294만가구입니다. 2015~2018년 연평균 남성은 3.9%씩, 여성은 4.1%씩 증가했습니다. 1인가구에서 남성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49.8%에서 2018년 49.7%로 감소했습니다. 여성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50.2%에서 2018년 50.3%로 증가했습니다 (그림3).

3. 여성가구 중에서 여성 1인가구 비중이 47%에 달해


남성가구에서 남성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19%에서 2018년 21%로 증가했습니다. 여성가구에서 여성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46%에서 2018년 47%로 증가했습니다. 1인가구 증가는 남녀 공통입니다. 아직 전체가구에서 여성가구 비중이 31%에 불과하나, 여성가구 중 여성 1인가구가 47%에 달하는 등 여성 입지가 큽니다.

여성가구 중에서 여성 1인가구 비중 47%가 부동산에 던지는 메시지

① ‘1인가구 증가’로 중소형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② ‘여성 1인가구 증가’는 거주지 진입로의 방범 및 보안시설이 잘 갖춰진 안전한 거주형태가 주목받습니다. 단독주택보다 경비시스템이 잘 갖춰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③ ‘여성 1인가구 증가’는 수납공간 등 공간활용성이 강조됩니다. 세탁, 요리공간, 롱 코트 등 의류를 안보이게 보관하는 팬트리공간에 관심이 많습니다. 

④ 거주지 내에서 짧은 이동으로 상가, 운동시설, 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공용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의 인기가 높아질 것입니다. 

⑤ 빌트인 옵션가전,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거주 편리성이 주거지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까지 ‘여성 1인가구가 부동산에 던지는 메시지’를 살펴봤습니다. (후편)에서는 ‘1인가구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주택트렌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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