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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는 지역난방의 장단점은?

조회수 2020. 1. 28. 13: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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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45

안녕하세요. 허생원(許生員)입니다.


요즘 아파트 난방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 개별난방, 중앙난방, 지역난방 등 세가지 주요 난방방식에 대해 ‘SWOT(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기회: Opportunity, 위협: Threat) 분석’을 통해 차이를 알아봅니다.


그런데 굳이 난방에 SWOT 분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SWOT 분석’은 미국의 경영컨설턴트인 알버트 험프리(Albert Humphrey)에 의해 고안됐습니다. 기업의 내부 및 외부환경을 4가지 요인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입니다. 통상 기업이나 산업분석에 사용되지만, 위협을 우회하고, 기회를 북돋아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이나 트렌드 등의 분석에 응용되어 사용됩니다.


오늘은 『난방방식에 대한 SWOT 분석』 (PART 2)에서 ‘요즘 뜨고 있는 지역난방의 장단점은?’에 대해 살펴봅니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선호되고 있는 지역난방 방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지역난방 방식의 개요


운영방식은 열원을 생산하는 플랜트설비에서 배관으로 열을 대단위 지역에 일괄공급하는 종합난방입니다. 사용주택은 지역난방공사의 열원을 확보할 수 있고, 적정온도 유지를 목적으로 한 신도시 아파트에서 채용됩니다. 보급정도는 열병합발전소 및 쓰레기소각플랜트에서 열원을 공급받는 목동, 분당 등 신시가지 아파트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2. 지역난방 방식의 강점 (Strength)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안정된 연료수급에 힘입어 열을 경제적으로 생산해 저렴하고, 열생산시설 교체 및 유지수선비가 절감됩니다. 24시간 열원 운전으로 난방 및 급탕 온도관리가 안정적이며, 온수 사용도 자유롭습니다. 발전소의 공급온수 열원을 아파트에서 공급받아 에너지 절감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습니다. 2018년까지 지역난방공사의 열 생산량과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지역난방 방식의 약점 (Weakness)


열수송관에서 아파트로 유입된 열원은 아파트 컨디션에 따라 세대별 실내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구조가 복잡한 지역난방 분배기의 누수 및 고장 발생시 모델이 생산업체마다 다양합니다. 세대별로 디지털 온도조절기와 분배기에 장착된 모터형구동기 등 신형 장비가 아닌 구형 아날로그 온도조절기와 왁스형 구동기가 장착되었을 경우 난방비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지역난방 방식의 기회 (Opportunity)


서울시는 2023년까지 2.7조원을 투입해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대책 수립 등 사고방지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지역단위의 세대수가 꾸준히 증가할 경우 난방비의 균등배분 부담이 지속적으로 경감될 수 있습니다. 연료사용량 절감 및 첨단오염방지설비 설치로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등 지구온난화물질의 배출이 감소합니다.


5. 지역난방 방식의 위기 (Threat)


열원을 받은 아파트 환경(신축 vs. 구축)에 따라 난방온수의 온도 차이가 발생됩니다. 난방을 가동했을 때 개별난방처럼 뜨거운 실내온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서도 층수나 단지 위치, 거실 방향, 추가적인 단열조건에 따라 체감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전한 난방시스템이지만 2018년 OO시 노후 난방열수관 파열, 2019년 매설지점 지반침하로 OO구 난방열수관 파열 등 사고 발생 사례가 있습니다. 


6. 지역난방 방식의 종합평가


친환경성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난방비 공동배분에 유리하며, 공간활용 및 관리측면에 부담이 적습니다. 24시간 온수 사용이 가능하면서 따뜻한 난방보다 건강실내온도가 적합한 세대에 알맞은 방식입니다.

알뜰한 겨울철 난방방식의 선택을 위해 유념할 사항입니다

겨울철 난방비를 알뜰하게 절감하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첫째, 겨울철 난방비 절감은 무엇보다도 적정온도를 유지가 중요합니다. 세대 구성에 적합한 난방온도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실내의 적정온도는 21℃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춥다고 무조건 난방온도를 높이는 것보다는 기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실내생활복 혹은 내복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둘째, 주택단열과 꼼꼼한 창문단열을 선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단열은 ‘사랑방 이야기 #29화 겨울철 난방비 한번 잡아볼까요? (2019.11.19)’, ‘사랑방 이야기 #30화 좋은 단열재!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9.11.21)’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창문단열은 ‘뽁뽁이’로 불리우는 단열필름을 사용하거나, 문풍지를 붙이면 창틈으로 열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보일러 기능 개선을 위한 주기적인 성능관리활동을 권장합니다. 보일러 에어를 제거하거나, 보일러 배관의 침전물 (석회 덩어리, 녹물 슬러지)을 청소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이 적은 방의 온도를 낮추는 것도 온수 순환량을 적게 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방마다 개별온도기를 작동하거나 온수분배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넷째, 중앙난방 주택의 경우 개별온도 조절기를 설치하거나, 개별난방 보일러로 교체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개별온도기는 세대간 공동구매를 통한 단체 설치가 비용절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별난방 보일러 교체는 교체 후 예상 거주 연수에 비례한 난방비 절감비용과 교체비용을 비교해 선택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난방방식에 대한 SWOT 분석』 (PART 2)에서 ‘요즘 뜨고 있는 지역난방의 장단점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합리적인 난방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승(健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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