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라면 죽을 때까지 살고 싶다! 서울 병세권 아파트 5선

조회수 2020. 1. 20. 0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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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Aging in place’, 즉 늙어 죽을 때까지 살고 싶은 곳은 어디십니까? ‘더 나이 들면 복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한 시골 전원주택에 살고파’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지만, 사실 나이 들어 은퇴한 사람들도 굳이 교외 바깥으로 나가서 살기 보다 도심의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에 살고 싶어한다는 거 아세요? 그 중에서도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곳은 어디가 아프면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병원 인근, 다시 말해 ‘병세권(의료시설 인근에 위치한 주거지역)’ 아파트라고 합니다.

‘병세권’ 아파트 각광 받을까?

노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의 욕구도 동시에 강해져 병세권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병세권’은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Aging in place’로 불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공원도 가까이 있고 교통, 생활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면 더 금상첨화겠죠. 그래서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서 준비했습니다. ‘Aging in place’로 떠오르는 서울 병세권 아파트 5선, 지금부터 같이 확인해보시죠.


2019년에 발표된 뉴스위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순위(전문가 추천, 환자 평가, 성과 지표 등을 분석하여 순위를 매김)는 1위 서울 아산병원(93.1), 2위 서울 삼성병원(92.8), 3위 서울대병원(92.4), 4위 세브란스병원(90.4), 5위 서울성모병원(90) 순이었습니다. 전국 대학병원 순위는 60~70대 노년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순위권에 오른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은퇴한 시니어들에게는 병원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더 인기입니다. 아무래도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과 인접해 있다는 편의성 때문이죠. 그렇다면 전국에서 제일 좋은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주목할 만한 ‘병세권’ 아파트 가격대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위 서울 아산병원 인근 아파트는 어디?

전국 대학병원 1위를 기록한 서울 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로, 병원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로 한창 입주가 진행 중인데요. 서울 아산병원이 바로 뒤에 있을 뿐만 아니라, 광나루 한강공원, 성내천 산책길, 올림픽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은퇴 후 노년생활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 75㎡ 입주권은 2019년 11월 15억5,000만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이는 1년여 전인 2018년 9월 실거래가(12억원)보다 3억5,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며, 두 달 전인 2019년 9월 실거래가(13억8,800만원)보다도 1억5,000여만원 넘는 오름폭을 보인 것입니다.

서울 삼성병원 옆에 있는 아파트 매매가는 얼마?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서울 삼성병원 인근 단지는 수서 목련타운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병원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한 이 단지는 1993년 9월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최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된 평형대는 지난해 11월 팔린 전용 134㎡로 실거래 가격은 21억5,000만원입니다. 이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 삼성병원과 도보 2분, 지하철3호선 일원역과 도보 1분 거리인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대병원, 대학가들 사이에 위치한 아남1차

전국 대학병원 순위 중 3위를 기록한 서울대병원 인근 단지로는 아남 아파트가 있습니다. 단지는 서울대, 대학로, 카톨릭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들 사이, 아파트가 귀한 종로구 명륜2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양한 대학과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대학로의 여러 문화시설과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도 가까워 편의성이 좋습니다. 가장 최근 실거래된 사례는 지난해 12월 거래된 전용 84㎡형으로 1여년전(18년 11월 실거래가 8억4,700만원)보다 6,000만원가량 뛴 9억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신촌 세브란스와 가까운 아파트 럭키대현

암센터와 종합검진센터 모두 지닌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한 럭키대현 아파트도 병세권 단지로 주목할 만한 단지입니다. 단지는 전용 59㎡, 83㎡, 121㎡ 3가지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도 가깝지만 이화여자대학교 바로 뒤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경의중앙선 신촌역과도 도보 5분 거리, 이대와 신촌 번화가와 인접해 있어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가장 최근 매매 거래는 지난해 11월 신고된 전용 83㎡로 실거래가격 8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서울 성모병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는 어디?

대학병원 순위 TOP 5위에 오른 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래미안 퍼스티지가 있습니다. 서울 성모병원까지는 도보 5분 거리로 병원과 초근접해 있는 주상복합에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또한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2분,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와는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반포공원이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공세권 아파트이기도 하죠.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무지개 분수까지도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걸리는 한강 프리미엄도 갖췄고요.


죽을 때까지 살고 싶은 곳의 입지 조건을 다 갖춘 아파트인데요.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는 어떨까요?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거래된 것으로 27억원에 실거래 됐으며, 전용 59㎡의 경우 지난 9일 21억9,5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선호도 높은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병세권 아파트 몇 곳을 살펴봤는데요. 늙어 죽을 때까지 살고 싶은 ‘Aging in place’로 제격인가요? 해가 거듭할수록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고 저출산 시대가 이어지면서 현재의 인구 구조는 고령층이 더욱더 두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앞으로 은퇴한 시니어들이 주목하는 입지, 즉 병원 인근에 있는 병세권 입지가 인기를 받을 것입니다. 앞으로 종합병원, 역세권, 주상복합이 고루 갖춰진 입지를 눈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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